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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갈길 바쁜 윤석민 ‘왕젠민 비켜’

등록 2014-05-13 19:09수정 2014-05-13 21:16

윤석민(28)
윤석민(28)
15일 ‘대만 영웅’과 선발 맞대결
메이저리그 승격 위해 승리 절박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승격을 노리는 아시아인 마이너리그 투수 2명이 맞대결을 펼친다.

볼티모어 오리올스 산하 트리플A 팀인 노포크 타이즈는 13일(한국시각) 구단 누리집을 통해 15일 버지니아주 노퍽 하버파크에서 열리는 신시내티 레즈 산하 루이빌 배츠와의 안방경기에 윤석민(28·왼쪽 사진)이 선발 등판한다고 밝혔다. 같이 예고된 상대팀 선발투수는 2000년대 중반 뉴욕 양키스의 에이스였던 대만 출신 왕젠민(34·오른쪽)이다.

왕젠민(34)
왕젠민(34)

윤석민은 올 시즌 7경기에서 1승4패 평균자책점 7.12로 부진한 성적을 기록해, 볼티모어 선발진 사정이 좋지 않음에도 메이저리그 승격을 못하고 있다. 윤석민은 지난 10일 인디애나폴리스전에서 5이닝 5피안타 3실점으로 미국 진출 첫승을 따내며 반전의 계기를 만들었고, 볼티모어가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라이벌 디트로이트와의 3연전을 앞두고 우완 투수를 마이너리그에서 올린다고 예고해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13일 승격된 주인공은 프레스턴 길멧이었다. 길멧이 노퍽에서 던진 12경기 평균자책점이 5.65에 그친 것을 볼 때, 윤석민이 앞으로 몇 경기에서 실점을 줄인다면 불펜 자원으로는 빅리그 승격 요건을 갖출 수 있다.

왕젠민은 올 시즌 7경기에서 2승4패 평균자책점 4.95를 기록했다. 그는 2006년과 2007년 양키스에서 19승씩을 거두며 아시아 투수의 메이저리그 단일 시즌 최다승 기록을 세웠지만, 2009년부터 부상에 시달려 여러 팀을 떠도는 ‘저니맨’ 신세가 됐다. 올 시즌엔 신시내티 스프링캠프에 합류해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재기를 노리고 있다. 이재만 기자 appletr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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