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지(LG) 선발 코리 리오단이 에이스급 활약으로 팀에 희망을 끌어올리고 있다. 리오단은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6이닝 3피안타 1실점(비자책)으로 엘지의 6-2 승리를 이끌었다. 리오단은 1회 유일한 실점이 중견수 실책으로 인한 비자책으로 기록되면서, 지난달 21일 한화와의 경기부터 19이닝 연속 비자책 기록을 이어갔다. 또 최근 7경기 퀄리티스타트(7이닝 3실점 이하) 투구를 펼치고 있다. 엘지 타선은 홈런 없이 안타 7개만으로 알뜰하게 6점을 뽑으면서 리오단의 승리를 도왔다. 엘지는 3연승으로 7위 에스케이(SK)를 반경기 차로 추격했다.
목동에서는 56일 만에 선발 마운드에 돌아온 문성현의 5이닝 2실점 활약을 앞세워 넥센이 *-*으로 롯데를 꺾었다. 넥센은 4연승으로 엔씨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라섰다. 두산과 기아(KIA)의 광주 경기는 우천으로 취소됐고, 에스케이와 엔씨(NC)의 마산 경기는 3회까지 진행되다 비로 노게임 처리됐다.
홍석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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