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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류현진 ‘미스터리 국제파 7인’

등록 2014-08-13 19:01수정 2014-08-13 21:16

언론 “200위권밖 연봉으로 13승”
내일 애틀랜타 상대 14승 도전
미국 언론 <보스턴 헤럴드>는 13일(한국시각) 류현진(27·LA 다저스)을 ‘메이저리그의 미스터리 국제파 7인’ 가운데 하나로 꼽았다. 류현진은 아롤디스 채프먼(신시내티), 요아니스 세스페데스(보스턴), 다르빗슈 유(텍사스) 등과 함께 지난 4년간 3000만달러 이상 계약을 맺고 그에 걸맞은 활약을 한 외국인 선수에 포함됐다.

메이저리그 200위권에도 들지 못하는 연봉(433만달러·44억원)의 류현진이 올시즌 13승5패(내셔널리그 다승 공동 4위), 평균자책 3.21(14위) 등 놀라운 성적을 내고 있기 때문이다. 한해 2000만달러 이상을 받는 동료 선발투수 클레이턴 커쇼(26·14승2패)-잭 그레인키(31·12승8패) 못지않은 기록이다. 이 매체는 “류현진이 지난해 다저스와 6년간 3600만달러 계약을 한 뒤 벌써 27승을 따내고 있다”며 모범적인 해외 선수 영입 사례로 꼽았다.

류현진은 14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터너필드에서 열리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방문경기에 선발로 나서 다시 한번 존재감을 과시한다. 시즌 14승과 다승 공동 선두를 노리고 있다. 승리하면 데뷔 첫해였던 지난해 최종 승수(14승8패)를 두 달 가까이 빠른 속도로 달성하게 된다. 최근 5경기에서 4승 무패를 기록하면서 승수쌓기에도 탄력이 붙었다. 기세를 이어간다면 한국인 투수 최다승(2001년 박찬호 18승)도 노려볼 만하다.

현재 내셔널리그 다승 부문에는 커쇼와 함께 조니 쿠에토(신시내티·14승6패), 애덤 웨인라이트(세인트루이스·14승7패)가 공동 선두에 올라 있다. 류현진으로서는 리그 최정상 선수들과 동급 반열에 오를 기회다. 맞대결 선발투수는 올시즌 11승6패 평균자책 3.69를 기록하고 있는 어빈 산타나(32)다. 최근 8경기에서 6승1패, 평균자책 2.95의 역투를 펼치고 있어 류현진과 팽팽한 투수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홍석재 기자 forchi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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