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야구·MLB

이대호, 시즌 12호 홈런 폭발

등록 2016-07-07 13:37

이대호. 연합뉴스
이대호. 연합뉴스
김현수 시즌 14번째 멀티 히트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시즌 12호 홈런을 터뜨렸다.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는 성폭행 추문 속에서 역전 2타점 결승타를 쳐내고 팀의 지구 2위 탈환을 이끌었다.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시즌 14번째 멀티 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를 신고했다.

이대호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계속된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방문경기에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93에서 0.291로 하락했다.

이대호는 시애틀이 3-5로 추격한 무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휴스턴의 우완 선발 마이크 파이어스의 시속 145㎞ 포심 패스트볼을 밀어쳐 우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지난 2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 이후 5일 만에 나온 홈런이다.

이대호는 6경기 연속 안타도 기록했다.

나머지 타석에서는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강정호는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계속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방문경기에서 4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볼넷 2타점 2득점으로 팀의 7-5 승리를 이끌었다.

강정호는 시즌 타율을 0.255(157타수 40안타)로 유지했다.

2타점을 추가해 시즌30타점 고지를 밟았다.

잠잠하던 강정호는 결정적인 순간에 귀중한 적시타를 쳐냈다.

강정호는 팀이 4-5로 추격하던 7회초 1사 1, 3루 기회에서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조너선 브록스턴과 상대한 강정호는 초구 볼에 이어 2구째 바깥쪽 낮은 스트라이크존에 걸치는 슬라이더를 지켜봤다.

강정호는 볼 카운트 1볼-1스트라이크에서 3구째 슬라이더가 또다시 같은 코스로들어오자 이를 힘껏 밀어쳐 우중간을 갈랐다.

두 명의 주자가 모두 홈을 밟았고, 강정호는 송구가 다른 곳으로 향하는 사이 3루까지 내달렸다.

공식 기록은 2루타로 인정됐다.

시즌 9번째 2루타. 팀의 역전을 이끈 강정호는 2사 후 상대 유격수 실책을 틈타 홈을 밟아 이날 경기 두 번째 득점을 올렸다.

마지막 타석에서는 세인트루이스의 새로운 마무리 오승환(34)과의 올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이 성사됐다.

강정호는 9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오승환을 상대로 초구 스트라이크(슬라이더)를지켜본 뒤 2구째 94마일(약 151㎞)짜리 직구를 받아쳤으나 우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세이브 요건이 아님에도 팀의 역전 희망을 살리기 위해 3경기 만에 구원 등판한 오승환은 1이닝을 삼진 1개를 곁들여 퍼펙트로 막아냈다.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1.71에서 1.67로 더욱 떨어졌다.

세인트루이스는 오승환의 역투 속에 9회말 선두타자가 안타로 출루했으나 득점에 실패하며 3연패에 빠졌다.

김현수는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의 방문경기에서 2번 타자 좌익수로 출전해 7타수 2안타를 쳤다.

김현수의 타율은 0.336(143타수 48안타), 출루율은 0.417로 각각 소폭 하락했다.

김현수는 1회 첫 타석에서 4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다저스 우완 선발 투수 버드 노리스의 몸쪽에 휘는 컷 패스트볼을 정통으로 받아쳐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날렸다.

1-2로 뒤진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김현수는 동점의 징검다리를 놓았다.

무사 1루에서 김현수는 노리스의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중견수 앞으로 굴러가는 안타로 1루 주자를 3루에 보냈다.

후속 매니 마차도의 유격수 병살타로 김현수는 2루에서 포스아웃됐지만, 3루 주자 애덤 존스는 그사이 2-2 동점 득점을 올렸다.

볼티모어는 연장 14회 접전 끝에 6-4로 이겼다.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는 허리 통증으로 휴식을 취했다.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2경기 연속 침묵했다.

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1.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2.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3.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4.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5.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