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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추신수 600볼넷 돌파…오승환 1이닝 퍼펙트

등록 2016-07-11 08:05수정 2016-07-11 08:46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4일(한국시각) 미국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필드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MLB)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1회 선두타자로 나와 왼쪽 담장을 넘기는 시즌 6호 홈런을 때려내고 있다. 연합뉴스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4일(한국시각) 미국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필드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MLB)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1회 선두타자로 나와 왼쪽 담장을 넘기는 시즌 6호 홈런을 때려내고 있다. 연합뉴스
최지만은 첫 장타, 강정호는 대타 삼진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가 메이저리그 통산 600볼넷을 돌파했다.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1이닝 퍼펙트로 전반기 최종전을 마쳤고, 최지만(25·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은 메이저리그 복귀 안타를 데뷔 첫 장타(2루타)로 장식했다.

추신수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열린 미국 프로야구(MLB) 미네소타 트윈스와 홈 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1회말 선두타자로 경기를 시작한 추신수는 공 3개에 토미 밀론에게 삼진을 당했다.

첫 타석에서 허무하게 물러났지만, 나머지 네 번의 타석은 모두 출루에 성공한 추신수다.

3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추신수는 볼넷을 골라낸 뒤 도루까지 시도했으나2루에서 잡혔다.

이번 시즌 추신수는 도루에 4번 성공했고, 도루 실패는 3번째다.

추신수는 5회말 2사 1루에서 우익수 앞 안타로 3경기 연속안타 행진을 이어갔지만, 후속 타자 이안 데스몬드가 병살타를 치면서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텍사스는 마운드가 무너졌고, 추신수는 2-15로 크게 뒤진 8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했다.

점수 차가 크게 벌어졌지만, 추신수는 집중력을 잃지 않고 이날 경기 두 번째 볼넷을 얻었다.

추신수의 메이저리그 통산 600번째 볼넷이다.

현역선수 중 37번째 기록이며, 아시아 선수로 한정하면 이치로 스즈키(마이애미말린스)의 617개에 이어 2위다.

폭투로 2루까지 진루한 추신수는 아드리안 벨트레의 안타 때 홈을 밟았다.

추신수는 9회말 1사 1, 2루 마지막 타석까지 볼넷을 얻어 이날 경기 5번의 타석중 4번 출루에 성공했다.

2타수 1안타 3볼넷을 기록한 추신수의 타율은 0.274(117타수 32안타)까지 올랐다.

오승환은 팀 타선이 터지면서 세이브 기회를 놓쳤다.

오승환은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 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방문 경기에 5-1로 앞선 9회말 등판했다.

8회초까지 세인트루이스는 3-1로 앞섰고, 오승환은 몸을 풀기 시작했다.

하지만 세인트루이스 타선이 8회말 2사 후 연속안타로 2점을 추가했고, 오승환은 세이브 요건이 아님에도 그대로 마운드에 올랐다.

오승환의 첫 상대는 밀워키 중심 타자인 라이언 브론이었다.

스트라이크 2개를 먼저 잡은 뒤 포수 야디에르 몰리나는 계속해서 바깥쪽 공을 요구했고, 브론이 이를 골라내며 풀카운트까지 대결을 끌고 갔다.

오승환은 시속 148㎞ 직구로 브론을 우익수 뜬공 처리했다.

이어 조너선 루크로이를 2볼에서 시속 148㎞ 직구를 던져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고, 크리스 카터 역시 시속 148㎞ 직구를 던져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1이닝을 가볍게 뜬공 3개로 막아낸 오승환은 전반기를 마감했다.

오승환의 전반기 성적은 45경기 45⅓이닝 2승 무패 2세이브 59탈삼진 13볼넷 평균자책점 1.59다.

주전 1루수 C.J. 크론의 부상으로 전날 메이저리그에 복귀한 최지만은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캠든 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방문 경기에서 6회초 상대 선발 크리스 틸먼의 시속 145㎞ 직구를 때려 좌익 선상 2루타를 만들었다.

4월 24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에서 메이저리그 데뷔 안타를 기록한 최지만은 78일만에 안타를 더했다.

4타수 1안타를 기록한 최지만은 타율이 0.083(24타수 2안타)이 됐다.

이날 최지만과 맞대결을 펼친 김현수는 1회초 무사 1루 첫 타석에서 팀 린스컴을 상대로 2루수 땅볼을 치고 뛰다 오른쪽 햄스트링에 통증을 호소해 경기에서 빠졌다.

김현수는 타율 0.329(152타수 30안타)로 전반기를 마쳤다.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는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홈 경기에서 팀이 5-6으로 끌려가던 9회말 1사 1루에서 대타로 출전했다.

삼진으로 물러난 강정호는 전반기를 타율 0.248(165타수 41안타) 11홈런 30타점으로 마무리했다.

전날 경기에서 손바닥 통증으로 빠진 이대호(34·시애틀)는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카우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방문 경기에 결장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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