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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경기 시작 시간 착각한 양키스 선발투수…결과는?

등록 2018-10-09 13:23수정 2018-10-09 20:50

서베리노 경기시작 10분 전 몸풀어
보스턴, 라이벌 양키스 16-1 대파

홀트는 MLB PS 최초 사이클링히트
AL 디비전시리즈 2승1패로 앞서
보스턴 레드삭스 선수들이 9일(한국시각)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5전3선승제)에서 뉴욕 양키스를 16-1로 대파한 뒤 하이파이브를 하며 기쁨을 나누고 있다. 뉴욕/UPI 연합뉴스
보스턴 레드삭스 선수들이 9일(한국시각)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5전3선승제)에서 뉴욕 양키스를 16-1로 대파한 뒤 하이파이브를 하며 기쁨을 나누고 있다. 뉴욕/UPI 연합뉴스
14년 만에 ‘가을야구’에서 맞붙어 화제가 되고 있는 메이저리그 최고 라이벌 보스턴 레드삭스와 뉴욕 양키스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5전3선승제). 그러나 9일(한국시각)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3차전은 양키스 선발투수 루이스 세베리노의 어이없는 실수로 싱겁게 끝났다.

세베리노는 경기 시작 시간을 착각해 초구를 던지기 10분 전에야 몸을 풀기 시작했다. 일반적으로 선발투수는 경기 시작 1시간 전에 워밍업을 시작한다. 실수는 참혹한 결과를 낳았다. 세베리노는 3이닝 동안 7안타를 맞고 6실점했다. 엠엘비(MLB)닷컴은 “세베리노는 충분히 준비하지 못한 채 공을 던졌다. 직구 구속이 평소보다 시속 1마일(약 1.6㎞) 정도 느렸다”고 지적했다.

반면 2016년 11월 양키스에서 방출당했던 네이선 이오발디는 보스턴 선발로 나서 7이닝 5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며 생애 첫 포스트시즌 등판에서 전 소속팀을 상대로 승리를 챙겼다.

타석에서는 보스턴 브록 홀트가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사상 처음으로 사이클링히트(히트 포 더 사이클)를 작성했다. 7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한 홀트는 4회 두차례 타석에 들어서 단타와 3루타를 쳤다. 8회 2루타를 만든 홀트는 9회 마지막 타석 2사 1루에서 양키스가 투수를 아끼고자 마운드에 올린 ‘포수’ 오스틴 로마인을 공략해 우월 투런홈런을 터뜨리며 대기록을 완성했다.

보스턴은 16-1로 크게 이겨 먼저 2승(1패)을 올렸다. 두 팀은 10일 오전 9시7분(한국시각) 릭 포셀로(보스턴)와 C.C.사바시아(양키스)의 선발 맞대결로 같은 장소에서 4차전을 벌인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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