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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텅 빈 관중석…‘가을야구’의 굴욕

등록 2018-11-02 16:43수정 2018-11-03 00:00

프로야구 PO 5경기째 매진 실패
5차전 티켓 9700장 남아 현장판매
때이른 추위 탓 갈수록 외면 당해
에스케이(SK) 와이번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4차전이 열린 지난달 3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 빈자리가 많이 눈에 띈다. 2일 인천 에스케이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두 팀의 5차전에선 무려 9700장이 예매되지 않았다. 연합뉴스.
에스케이(SK) 와이번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4차전이 열린 지난달 3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 빈자리가 많이 눈에 띈다. 2일 인천 에스케이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두 팀의 5차전에선 무려 9700장이 예매되지 않았다. 연합뉴스.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추위와 아시안게임 기간 리그 중단에 따른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겨울야구’가 팬들에게 갈수록 외면당하고 있다.

2일 인천 에스케이(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넥센 히어로즈와 에스케이 와이번스의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5차전을 앞두고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국은 입장권 9700장을 현장 판매한다고 밝혔다. 행복드림구장의 수용인원은 정규리그와 똑같은 2만5000명으로, 40%에 가까운 표가 팔리지 않은 셈이다. 결국 현장 판매분 3200여장을 포함해 이날 관중은 1만8562명에 그쳤다.

이에 따라 에스케이와 넥센의 올해 플레이오프는 1~5차전까지 단 한 번도 매진을 달성하지 못했다.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1차전에서 입장권 1700장, 2차전에선 2900장을 각각 현장 판매한데 이어 고척 스카이돔에서 벌어진 3차전과 4차전에서도 예매되지 않은 표가 각각 3200장, 5700장이었다. 이날 5차전은 한국시리즈 진출팀이 결정되는 가장 중요한 경기인데도 1만장에 가까운 표가 예매되지 않았다. 또 1차전부터 5차전까지 갈수록 남은 표가 늘어났다.

현장판매분을 포함한 총 입장 관중은 인천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1차전과 2차전 2만4219명과 2만3642명, 고척돔구장에서 열린 3차전과 4차전은 1만3839명과 1만1683명이었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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