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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강정호, 4년 만의 시범경기에서 연타석 홈런

등록 2019-02-25 16:09수정 2019-02-25 22:13

1천429일 만에 시범경기 홈런포
2호포 상대는 전 KIA 소속 헥터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강정호가 25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의 레콤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시범경기 4회말 좌월 솔로홈런을  터뜨리고 있다. 플로리다/연합뉴스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강정호가 25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의 레콤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시범경기 4회말 좌월 솔로홈런을 터뜨리고 있다. 플로리다/연합뉴스
강정호(32·피츠버그 파이리츠)가 4년 만에 나선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연타석 홈런을 터뜨렸다.

강정호는 25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 레콤파크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과 두 번째 타석에서 잇따라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강정호는 1-0으로 앞선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볼 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상대 우완 선발 트레버 리처즈의 시속 134㎞짜리 체인지업을 공략해 왼쪽 담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를 터뜨렸다.

강정호는 이어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지난해까지 케이비오(KBO)리그 기아(KIA) 타이거즈에서 뛴 헥터 노에시를 상대로 볼 카운트 1볼-1스트라이크에서 시속 135㎞ 슬라이더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훌쩍 넘겼다. 이날 강정호의 성적은 2타수 2안타(2홈런) 2타점이다.

강정호는 2015년 4월5일 이후 1423일 만에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무대를 밟았다. 강정호는 미국 진출 첫해인 2015년 18차례의 시범경기를 치렀다. 2016시즌에는 2015년 9월에 당한 무릎 부상 탓에 시범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2017년과 2018년에는 음주운전 파문으로 취업비자를 받지 못해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수 없었다.

강정호는 3루수로 나서 3개의 아웃 카운트를 잡아내며 수비도 완벽하게 소화했다. 강정호는 6회초 수비 때 키브라이언 헤이스와 교체돼 더그아웃으로 들어왔다. 강정호는 교체 직후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비시즌 동안 몸을 열심히 만들었다. 공격과 수비 모두 지금 이 상태와 이 기분을 유지하고 싶다”고 말했다. 피츠버그는 강정호의 홈런포 두 방으로 3-1로 앞서갔으나, 불펜 난조로 6-6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9회말 2사 만루에서 헤이스가 끝내기 만루 홈런을 쳐 10-6으로 이겼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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