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야구·MLB

프로야구 롯데 양상문 감독 사퇴

등록 2019-07-19 12:13수정 2019-07-19 12:16

최하위 성적 부진 책임
이윤원 단장도 동반 사임
공필성 수석코치가 대행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양상문 감독과 이윤원 단장이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동반 사임했다.

롯데 구단은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양상문 감독과 이윤원 단장의 자진사퇴 요청을 수용키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롯데는 양 감독과 이 단장이 최악의 전반기 성적에 책임을 지고 자진해서 사퇴했다고 설명했다. 롯데는 전반기에 34승 2무 58패(승률 0.370)로 10개 구단 중 최하위에 머물렀다.

양 감독은 구단을 통해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께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하다. 강한 원팀(One Team)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으나 기대에 많이 부족했고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일로 선수단 분위기가 반전돼 강한 원팀으로의 도전이 계속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 단장은 반복된 성적 부진에 ‘프런트가 먼저 책임을 진다’는 생각으로 사임을 요청했다고 구단쪽은 설명했다. 이 단장은 2014년 11월부터 현재까지 단장을 역임했다.

롯데 구단은 “팬 여러분에게 재미있고 수준 높은 경기를 보여주지 못하고 매우 부진한 성적으로 열성적 응원에 보답하지 못해 죄송하다. 감독과 단장의 동반 사임은 앞으로는 더는 있어서는 안 될 매우 불행한 일”이라고 했다. 구단은 이어 “대오각성의 기회로 삼겠다”며 “공필성 수석코치를 감독대행으로 선임하고 빠르게 팀을 추슬러 후반기에는 변화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매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롯데 구단은 “완성도 있는 선수단 전력 편성, 선수 맞춤형 육성 실행, 소통되는 원팀의 완성, 그리고 데이터 기반의 선수단 운영 등의 역량을 기준으로 단장 선임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1.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2.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3.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4.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5.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