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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11.28 14:40 수정 : 2019.11.28 14:52

SK 새외국인투수 닉 킹엄. SK구단 제공

SK 새외국인투수 닉 킹엄. SK구단 제공
프로야구 에스케이(SK) 와이번스가 앙헬 산체스와 결별하고 새 외국인투수 닉 킹엄(28)을 영입했다.

에스케이는 28일 킹엄(28)과 계약금 20만달러, 연봉 50만달러, 옵션 20만달러 등 총액 90만달러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에스케이는 이로써 헨리 소사와 산체스 등 두 명의 외국인투수를 모두 교체했다. 에스케이는 산체스에 장기 계약을 제안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우완 투수인 킹엄은 2010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에 지명됐고, 2018년 빅리그에 데뷔해 2019년까지 2년간 피츠버그와 토론토 블루제이스 두 팀에서 뛰었다. 올해 메이저리그 성적은 4승2패, 평균자책점 7.28을 기록했다. 키 196㎝, 몸무게 106㎏의 킹엄은 최고구속 154㎞ 속구와 다양한 변화구 구사 능력이 강점이다.

에스케이 관계자는 “킹엄은 이전부터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오던 선수였다. 2018~2019시즌 2년간 메이저리그 25인 로스터에 포함돼 있을 정도로 경쟁력을 갖춰 내년 시즌 활약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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