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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발목 수술 7개월 만에 복귀…“통증 사라졌다”

등록 2023-11-19 13:43수정 2023-11-20 02:46

타이거 우즈. AFP/연합뉴스
타이거 우즈. AFP/연합뉴스

타이거 우즈(47·미국)가 필드로 돌아온다.

우즈는 19일(한국시각)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이 매년 주최하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 골프 대회 출전을 알렸다. 발목 수술을 받은 이후 7개월 만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참가다. 히어로 월드 챌린지 대회는 바하마 올버니에서 11월30일부터 12월3일까지 열린다. 우즈 외에 루카스 글로버, 저스틴 로즈 등이 참가한다. 72홀을 카트 이동 없이 계속 걸어야 하기 때문에 발목이 좋지 않은 우즈의 참가가 어렵지 않을까 예상됐는데 우즈는 출전을 결정했다.

메이저 골프 대회에서 통산 15차례 우승한 우즈는 2021년 교통사고를 당한 이후 5차례 투어에 출전했다. 컷 통과는 4차례 했으나 대회를 완주한 것은 두 차례밖에 안 된다. 평평하지 않고 굴곡이 있는 코스를 걷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올해 마스터스에도 참가했지만 3라운드에서 기권했고, 4월 말 발목 수술을 받았었다. 우즈는 최근 에이피(AP)와 인터뷰에서 “발목은 괜찮다. 통증은 완전히 사라졌다”고 밝힌 바 있다. 우즈는 몇 주 전 열린 주니어 골프 토너먼트에서 아들 찰리를 위해 캐디를 맡아 4라운드를 소화하며 건강함을 알렸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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