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골프

위성미 “내일은 더 잘 칠게요”

등록 2006-05-04 16:59

"오늘 성적에 만족한다. 내일은 더 잘 치겠다"

여덟 번째 남자 프로골프대회에 도전하는 위성미(17.나이키골프)는 1라운드를 2언더파 70타로 마친 뒤 만족감을 표시했다.

2004년 소니오픈 2라운드 68타와 작년 존디어클래식 1라운드 70타, 그리고 올해 소니오픈 2라운드 68타 등에 이어 남자 대회 언더파 스코어라는 점에서 흡족한 표정이었다.

더구나 소니오픈 때 2언더파 68타를 친 두 차례는 모두 첫날 경기를 망친 다음에 나왔지만 이번에는 첫날부터 좋은 성적을 냈다는 사실에 기뻐하는 눈치가 역력했다.

위성미는 "특별하게 나쁜 것이 없었던 라운드였다"면서 "아이언도 잘됐고 퍼터도 좋았다"고 자평했다.

하지만 "썩 좋았다고는 할 수 없다"고 덧붙여 더 많은 타수를 줄이지 못한 아쉬움도 살짝 내비쳤다.

첫 보기가 나온 17번홀(파4)에 대해서 "가장 잘못된 샷이 나왔다"고 촌평한 위성미는 "내일은 그런 샷이 안 나오도록 하고 더 나은 스코어를 내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잘 치면 좋고 잘 못쳐도 경기를 즐기겠다"고 부담없이 경기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감기기운은 많이 가셨다는 위성미는 "갤러리가 많으면 더 힘이 난다"면서 "내일은 더 많은 분들이 와주셨으면 좋겠다"고 특유의 배짱을 과시했다.

한국에서 치르는 경기라서 더 긴장되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어디서 하든 다같은 경기"라면서 "동반 플레이어들이 편하게 대해줘 재미있게 경기를 치렀다"고 말했다.

위성미는 잠깐 휴식을 취한 뒤 연습장에서 2라운드를 대비해 샷을 가다듬고 호텔로 돌아갔다.

권 훈 기자 khoon@yna.co.kr (인천=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1.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2.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3.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4.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5.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