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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골프

우즈-미켈슨, 냉랭한 동반 라운드

등록 2006-08-18 10:13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와 `왼손 지존' 필 미켈슨(미국)의 동반 라운드는 냉랭함 속에서 진행됐다.

우즈와 미켈슨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메디나골프장에서 끝난 PGA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4시간53분 동안 경기를 함께 했지만 많은 대화를 나누지 않았다.

우즈와 미켈슨이 이야기를 하는 장면이 목격된 것은 6번홀이었는데 미켈슨은 "다음달 열리는 라이더컵 스케줄에 대해 얘기했을 뿐"이라며 짤막하게 답했다.

이들과 같은 조에 편성된 죠프 오길비(호주)는 "서로를 방해하기 위해 페어웨이 반대쪽으로 걸어가는 사람도 없었지만 얘기를 나누기 위해 페어웨이를 가로지르는 사람도 없었다"며 냉랭했던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우즈와 미켈슨이 티오프한 10번홀은 클럽하우스에서 수㎞나 떨어져 있는데다 현지 시간으로 오전 7시45분에 시작돼 예상보다 많은 관중이 몰리지 않았다.

우즈는 "팬들이 10번홀까지 오다가 길을 잃어 버린 것 같다"고 말했다.

=브라운, 17번홀에서 홀인원=


0...올린 브라운(미국)이 이번 대회에서 가장 어려운 홀 중에 하나로 꼽히는 17번홀(파3.191야드)에서 6번 아이언으로 홀인원을 기록했다.

브라운은 1994년 AT&T 내셔널프로암 페블비치대회와 2001년 US오픈대회에서도 홀인원을 한 적이 있다. 또한 1970년 이후 PGA 무대에서 나온 36번째 홀인원.

=고환암 수술 메이페어 선전=

0...고환암 수술을 받은 빌리 메이페어(미국)가 첫날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10위에 오르는 선전을 펼쳤다.

샤워를 하다 몸에 이상을 발견한 메이페어는 2주는 수술을 받고 이번 대회 출전을 강행했다.

메이페어는 "이 자리에 설 수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 이곳 시카고 팬들이 성원을 보내줘 눈물이 날 뻔 했다"며 감격스러워 했다.

=엘스 장인 사망...아내와 가족 고국행=

0...어니 엘스(남아공)가 장인상을 당했다. 엘스의 장인 피에트 웨네이어 씨는 대회 하루 전날인 17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87세의 일기로 타계했다.

이에 따라 대회장에 엘스와 함께 와 있던 엘스의 아내는 귀국했으나 엘스는 남아 대회를 끝까지 치르기로 했다.

최태용 기자 cty@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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