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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골프

‘날 좋다’ 프로골프 시즌 기지개

등록 2006-08-24 17:56

최경주·캠벨·한희원 등 참가
한국 남녀프로골프가 이번주 후반기 시즌을 시작한다. 최경주 마이클 캠벨, 한희원 이미나 등 미국무대 스타들이 초청 출전해 열기를 더한다. 바람 마사지를 받아 통통해진 잔디와 푸른하늘. 늦여름 필드의 샷 대결이 가을 문을 두드린다.

■ 레이크힐스 클래식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하반기 개막전은 레이크힐스 클래식(총상금 4억원·우승상금 1억원). 25일부터 3일간 바람과 물의 섬 제주의 레이크힐스컨트리클럽에서 우열을 가린다. 미국무대에서 활약하는 한희원(28·휠라코리아) 이미나(25·KTF) 크리스티나 김(22) 등 해외파가 나온다.

■ 신한동해오픈

남자프로골프는 22회 신한동해오픈(31일~9월3일)이 하반기를 연다. 용인 레이크사이드컨트리클럽 서코스에서 열리며, 미국프로골프 무대에서 활약하는 최경주(36·나이키골프)와 지난해 유에스오픈 우승자 마이클 캠벨(뉴질랜드), 스웨덴 출신의 예스퍼 파네빅이 초청됐다. 대회조직위원회는 서코스의 길이를 7490야드로 대폭 늘렸고, 600야드 이상의 홀을 3개 배치해 난이도를 높였다.

김창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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