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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골프

채 짧게 잡고 빗자루 쓸듯이

등록 2007-03-22 18:43

김재환의 골프특강 ⑨ 오르막 언덕에서 치기 /

“베스트를 다해 샷을 하라. 그 결과가 좋으면 그만이고, 나쁘면 잊어라.”

미국 출신 월터 헤건(1892~1969)의 격언이다. 한번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가 샷이 좋지 않으면 이성을 잃고 경기운영을 망쳐버리는 아마추어 골퍼를 많이 보게 된다. 그러나 동요하지 말고 최선을 다하면, 트러블샷(공 위치가 치기 어려운 상황에서의 샷)에도 자신감이 붙을 것이다.

■ 초보자

트러블샷 중에서 그나마 덜 까다로운 상황이 ‘발끝오르막’ 플레이가 아닌가 생각이 든다. 공 위치는 중앙에 두고 정확히 맞추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 공을 찍어 치려고 해서는 좋은 샷을 구사할 수가 없다. 빗자루로 쓸듯이 쳐야 하며, 채는 최대한 짧게 잡아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클럽은 한 단계 긴 것을 잡아서 짧게 잡은 것을 보상하는 게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다.


■ 중급자

풀스윙이 아니라 4분의3 스윙으로 줄여서 공을 치는 것이 효과적이다. 좀 더 정확한 샷을 위해서는 턱도 평소보다 더 들어주고 몸도 더 일어서 있는 느낌으로 쳐야 한다. 이러한 자세로 ‘인사인드-인 스윙’(야구배트를 휘두르듯이 팔로스로를 자연스럽게 뻗어주는 동작)을 해준다. 경사가 커질수록 인사이드-인 스윙이 자연스럽다.

■ 고급자

경사에 따른 공략법이 필요하다. 같은 발끝오르막이라도 경사에 따라 공이 휘어지는 각도가 바뀌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10도 경사는 정도 핀 오른쪽을 공략하며, 20도 경사는 10m 정도 핀의 오른쪽을 공략한다. 이러한 방식으로 10도 경사당 오조준을 해서 공략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golfjh@hanmail.net 사진/김진수 기자 js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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