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달 11일 장타·벙커샷등 4종목…선착순 100명 참가
세계적인 프로골퍼인 최경주 선수의 고향 전남 완도군에서 해변 골프대회가 펼쳐진다.
완도군은 12일 미국 프로골프협회 프로골퍼 최경주 선수의 고향인 완도군 신지면 명사십리 해수욕장에서 ‘제1회 최경주 해변 골프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골프대회는 다음달 11~13일 열리는 장보고축제 기간에 은빛 모래사장이 4㎞ 가량 펼쳐진 신지도 명사십리 해수욕장 일대에서 열린다. 골프대회는 11일 하루 동안 장타, 니어핀, 벙커샷, 퍼팅 등 네 종목으로 진행한다. 참가자는 성인 남녀 100명을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가비는 2만원이고, 참가비 일부는 지역 골프 꿈나무를 키우는 기금으로 쓰인다. 축제 기간에 벙커샷, 퍼팅, 스윙 등 골프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해 동호인을 끌어모을 계획이다.
김종식 완도군수는 “완도 출신 골퍼 최경주 선수를 활용해 지역을 널리 알리는 방안을 다각도로 연구해왔다”며 “해변 골프대회를 완도의 새로운 명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광주/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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