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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골프

최경주, 세계랭킹 17위로 껑충

등록 2007-06-05 08:43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우승한 최경주(37.나이키골프)의 세계랭킹이 급상승했다.

5일 세계프로골프투어연맹이 발표한 세계골프랭킹에서 최경주는 지난 주 32위에서 15계단이나 상승한 17위에 올랐다.

최경주는 세계랭킹 50위 안에 드는 정상급 선수들이 모두 출전한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면서 통산 다섯번째 PGA 투어 우승컵을 들어 올려 세계랭킹 10위 이내 진입에 청신호를 켰다.

양용은(35.테일러메이드)은 지난 주 58위에서 3계단 떨어진 61위, 재미교포 앤서니 김(22.나이키골프)은 85위에서 83위로 소폭 상승했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부동의 1위를 지켰고 필 미켈슨(미국)과 짐 퓨릭(미국)이 각각 2,3위로 뒤를 이었다.

최태용 기자 cty@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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