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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골프

최경주 세계랭킹 10위로 2계단 하락

등록 2007-09-18 09:09

6승 위업 신지애는 여자부 7위로 상승

'탱크' 최경주(37.나이키골프)가 세계랭킹 10위로 두 계단 내려섰다.

17일(이하 한국시간)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챔피언십에서 공동 21위에 그친 최경주는 18일 발표된 주간 세계랭킹에서 지난 주 8위에서 10위로 밀려났다.

이 대회에서 4위에 오른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가 11위에서 8위로 뛰어올랐고 공동 9위를 차지한 로리 사바티니(남아공)도 10위에서 9위로 상승했다.

1위 타이거 우즈(미국)부터 7위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까지의 순위는 변함이 없었다.

여자 세계랭킹에서는 16일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SK에너지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을 차지한 신지애(19.하이마트)가 7위로 두 계단 올라섰다. 신지애는 폴라 크리머, 모건 프레셀 등 미국의 '영건'들을 한 계단씩 밀어내고 순위를 끌어올렸다.

박세리(30.CJ)가 6위로 한국 선수들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그대로 지켰고 김미현(30.KTF)이 11위, 장정(27.기업은행)이 12위에 올랐다.


김동찬 기자 emailid@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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