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40)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첫 톱 10 진입에 실패했다.
최경주는 15일(한국시각)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근처 페블비치 골프링크스(파72·6816야드)에서 열린 에이티앤티(AT&T) 페블비치 내셔널프로암 마지막 라운드에서 보기 3개로 3오버파 75타를 치는 데 그쳤다. 최종합계 8언더파 278타 공동 21위로 대회를 마쳤다. 4라운드를 공동 10위로 시작한 터라 아쉬움은 컸다.
우승은 디펜딩 챔피언 더스틴 존슨(미국)이 차지했다. 존슨은 16언더파 270타로 전 세계 1위 데이비드 듀발과 J.B. 홈스(이상 미국)를 한 타 차이로 제쳤다. 필 미켈슨(미국)은 11언더파 275타 공동 8위에 올랐다.
한편 페블비치 프로암 대회에 불참했던 양용은(38)은 17일 개막하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 액센추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쇠렌 키엘센(덴마크)과 1라운드를 치른다.
김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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