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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골프

상금왕 앞둔 배상문 긴장

등록 2011-11-17 20:30수정 2011-11-17 22:45

일 피닉스 토너먼트 1R 부진
버디 5개와 보기 4개. 출발은 좋지 않았다. 경기 뒤 배상문(25·우리투자증권)은 “오늘 아이언샷이 너무 좋지 않았다. 그린을 놓친 홀은 다 보기를 범했다”고 아쉬워했다.

17일 일본 미야자키현 피닉스컨트리클럽(파71·7010야드)에서 열린 일본프로골프투어(JTO) 던롭 피닉스 토너먼트(총상금 2억엔·우승상금 4000만엔) 1라운드. 이번 대회에서 2011 시즌 일본투어 상금왕 굳히기를 노리는 배상문은 1언더파 70타 공동 16위로 다소 부진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선두와는 4타 차에 불과해 남은 3라운드에서 선전하면 우승을 노릴 수 있는 상황이다.

배상문은 지난 대회 챔피언이자 지난해 유에스오픈 챔피언 그레임 맥도월(북아일랜드)과 동반플레이를 했다. 맥도월은 버디 4개와 보기 4개를 기록하며 이븐파 공동 30위로 부진했다. 최근 상승세로 세계랭킹 27위까지 도약한 배상문은 맥도월에 대해 “말은 많지만 매너는 좋았다. 세계 톱클래스는 역시 다르더라”고 동반플레이 소감을 밝혔다.

미야자키/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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