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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 올림픽 출전권 도전

등록 2005-11-04 10:21수정 2005-11-04 10:21

한국 남녀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이 2006토리노동계올림픽 출전권을 따내기 위해 장도에 오른다.

스피드스케이팅 남녀 대표팀 18명은 12일부터 캐나다 캘거리에서 시작되는 2005-2006 국제빙상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시리즈에 출전을 위해 4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오는 12월까지 총 5차에 걸쳐 열리는 월드컵 시리즈에서 내년 동계올림픽 출전권이 주어지는 만큼 남녀 대표팀은 이번에 역대 최다 선수단을 꾸려 최대한 많은 올림픽 티켓을 노리겠다는 복안이다.

단거리 선수단은 미국 밀워키 3차 대회까지 참가한 뒤 29일 귀국할 예정이고, 장거리 선수단은 솔트레이크시티 2차 대회를 마치고 22일 돌아온다.

문준(23.성남시청)은 이탈리아 토리노 제5차 대회까지 모두 참가한 뒤 다음 달 13일 귀국한다.

빙상연맹은 혜성같이 등장한 여고생 '스프린터' 이상화(16.휘경여고)와 남자 단거리 간판스타 이규혁(26.춘천시청)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이상화는 지난 3월 독일 인젤에서 벌어졌던 2005 세계종목별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대회 여자부 500m에서 국내 선수로는 10년만에 동메달을 따내면서 한국 여자 단거리의 희망으로 급부상했다.

이번 월드컵 시리즈에는 당시 메달경쟁을 펼쳤던 중국의 왕만리와 왕베이싱 등 금.은메달 리스트들이 다시 출전할 예정이어서 또 한차례 자존심 대결이 예상된다.


국내 남자 단거리에서 1인 독주체제를 굳히고 있는 이규혁 역시 올해 2005 세계종목별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대회에서 보여줬던 부진을 씻고 반드시 올림픽 본선무대로 가겠다고 벼르고 있다.

특히 여자 장거리의 대들보로 군림해온 백은비(26.춘천시청)도 오랜만에 대표팀에 다시 복귀해 남녀 대표팀을 통틀어 최고참 선수로서 후배들과 함께 토리노행 티켓 확보에 일조한다는 각오다.

빙상연맹은 "피겨나 컬링 등 다른 종목들이 동계올림픽 출전에 실패한 만큼 스피드스케이트에서 최대한 많은 올림픽 참가권을 확보해야 한다"며 "이상화와 이규혁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밝혔다.

이영호 기자 horn90@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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