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녀청소년핸드볼대표팀 희비가 엇갈렸다.
여자청소년대표팀은 28일 대만 타이베이 반치아오체육관에서 열린 제2회 아시아여자청소년(18살 이하) 핸드볼선수권대회 풀리그 마지막경기에서 대만을 34-21, 13점 차로 제쳤다. 이로써 한국은 4전 전승으로 대회 2연패에 성공했고, 내년 슬로바키아에서 열리는 국제핸드볼연맹(IHF) 세계대회 출전권도 확보했다.
남자청소년대표팀은 29일(한국시각) 바레인에서 열린 세계남자청소년(18살 이하) 핸드볼선수권대회 조별리그 D조 3차전에서 스웨덴에 26-41, 15점 차로 대패했다. 한국은 1승2패로 스웨덴(3승), 이집트(2승1패)에 이어 조 3위로 밀려나며 조 1·2위가 오르는 8강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30일부터 9~16위 결정전을 치른다.
김동훈 기자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