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사이클 유망주 이민혜(23·서울시청)가 트랙월드컵 3차전 포인트부문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민혜는 21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에서 막을 내린 국제사이클연맹(UCI) 트랙월드컵 3차전 여자 포인트(20㎞) 결승에서 23점을 얻어 27점을 얻은 자밀라 마샤코바(체코)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예선 4위를 기록한 이민혜는 결승 4번째 스프린트를 앞두고 메인그룹을 한 바퀴 추월하는 데 성공해 순식간에 20점을 따내 순위를 굳혔다.
이에 따라 이민혜는 3월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리는 트랙 세계선수권대회 참가 자격을 얻었고, 연맹 랭킹 8위까지 주어지는 2008 베이징올림픽 출전권 획득에도 한발짝 다가섰다. 하지만 남자 메디슨에 출전했던 장선재-염정환 짝은 예선에서 탈락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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