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프로농구] 우리은행 삼성생명 꺾고 2연승

춘천 우리은행이 2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배 2005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용인 삼성생맹과의 경기에서 3점슛 6개를 터뜨린 김영옥(22점·5도움)의 활약에 힘입어 8승2패, 단독 선두로 2라운드를 마감했다. 2연승, 안방에서는 5연승째다. 공동 2위 신한은행, 국민은행(이상 6승3패)에 1.50경기차로 앞섰다.

전반을 34-38로 뒤지던 우리은행은 김영옥의 3점슛과 이종애(18점·9튄공)의 골밑슛으로 39-38역전하며 기세를 잡았다. 이후 삼성생명과 접전을 이어가던 우리은행은 44-44로 맞서던 3쿼터 종료 4분37초 전 김영옥의 3점슛 2방과 홍현희(13점·7튄공)의자유투 2개로 순식간에 52-44로 달아났고 이 점수차는 다시 좁혀지지 않았다.

이날 승리의 일등공신 김영옥은 여자프로농구 사상 3번째로 1000도움주기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