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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11호골, 케인 멀티골… 토트넘 5-0 대승

등록 2022-03-08 08:58수정 2022-03-08 10:15

공격포인트 리그 2위로 올라선 손흥민
통산 176골로 앙리 넘어선 해리 케인
손흥민이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에버턴FC와 경기에서 해리 케인의 3번째 골을 함께 축하하며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런던/EPA 연합뉴스
손흥민이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에버턴FC와 경기에서 해리 케인의 3번째 골을 함께 축하하며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런던/EPA 연합뉴스
토트넘이 기분 좋은 다득점 승리를 챙겼다. 손흥민(30)은 팀의 두번째 골을 넣으며 대승에 일조했다.

토트넘은 8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에버턴FC와 경기에서 5-0 승리를 거뒀다.

간결한 패스 작업과 빠른 역습이 어우러진 파상공세였다. 토트넘은 전반 14분 애버턴 수비수 마이클 킨의 자책골을 유도하며 득점 행진의 물꼬를 텄다. 선취골 후 채 3분이 흐르지 않은 역습 상황에서 데얀 클루세브스키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호쾌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정규리그 11번째 골이자 2경기 연속골이다.

이후 토트넘은 해리 케인이 2골(전반 37분, 후반 10분), 세르히오 레길론(후반 1분)이 1골을 추가하며 5-0 스코어를 완성했다. 케인은 이날 멀티 득점으로 프리미어리그 통산 176골을 기록, 티에리 앙리(175골)를 제치고 6번째 다득점자에 이름을 올렸다. 그의 바로 앞자리를 차지한 프랭크 램퍼드(177골) 애버턴 감독의 기록을 깨는 일은 이제 시간문제다.

결과도 과정도 압도적인 한판승이었다. 에버턴은 단 하나의 유효슈팅도 기록하지 못하고 무너졌다. <후스코어드닷컴>은 케인의 2골을 모두 도우며 키패스 4개를 창출한 맷 도허티에게 가장 높은 9.58점을 매겼다. 케인은 9.53점, 역시 2도움을 올린 클루세브스키는 8.53점, 손흥민은 7.88점을 받았다. 손흥민의 이번 시즌 공격포인트는 16개로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에 이은 2위다.

손흥민(오른쪽)과 해리 케인이 7일(현지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에버턴FC와 경기에서 함께 걷고 있다. 런던/로이터 연합뉴스
손흥민(오른쪽)과 해리 케인이 7일(현지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에버턴FC와 경기에서 함께 걷고 있다. 런던/로이터 연합뉴스
지난 2일 FA컵 16강에서 2부리그팀 미들즈브러에 덜미가 잡혀 올 시즌도 ‘사실상 무관’을 확정 지은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4위 싸움을 위한 분위기 쇄신을 이뤄냈다. 리그만 따지면 지난달 리즈전 4-0 승리에 이은 2연속 대승이다. 토트넘의 현재 리그 순위는 7위(승점 45점). 한 경기를 덜 치른 4위 아스널과는 3점차, 2경기를 더 치른 5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는 2점차다.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은 경기 뒤 한 기자회견에서 “우리에게는 12경기가 남아 있고, 매 경기 결승전이 되어야 한다”며 “이번 시즌 4위를 하는 일은 우리에게 프리미어리그나 챔피언스리그를 우승하는 일과 같다”고 중요성을 강조했다. 토트넘은 오는 13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방문 경기에서 이른바 ‘승점 6점’ 승부를 벌인다.

박강수 기자 turn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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