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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호도 프리킥이 구했다…우즈벡에 1-1 무승부

등록 2022-09-26 22:32수정 2022-09-26 22:47

한국 조현택(오른쪽)이 26일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 주 경기장에서 열린 올림픽 축구대표팀 평가전 우즈베키스탄의 경기에서 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고양/연합뉴스
한국 조현택(오른쪽)이 26일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 주 경기장에서 열린 올림픽 축구대표팀 평가전 우즈베키스탄의 경기에서 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고양/연합뉴스

파리로 향하는 황선홍호의 첫 걸음은 사투 끝에 따낸 무승부였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축구 23살 이하(U-23) 대표팀은 26일 경기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우즈베키스탄과 1-1로 비겼다. 지난 6월 23살 이하 아시안컵 8강전에서 일본에 대패한 뒤 2024 파리올림픽을 목표로 새출발을 도모한 대표팀은 21살 이하 선수들로 명단을 꾸렸다. 27명 소집 명단 가운데 14명이 처음 부름을 받았을 정도로 대대적인 변화가 있었다.

공식 첫 경기는 쉽지 않았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21살 이하로 팀을 꾸린 우즈베키스탄은 한국이 8강에서 탈락한 아시안컵 대회 우승팀이다. 우즈베키스탄은 전반 25분께 오현규(수원 삼성)에게 킥을 날려 쓰러뜨리는 등 반칙성 플레이로 한국 선수들을 거칠게 압박하며 주도권을 가져왔다. 이어 후반 3분께 노르차예프가 한국의 뒷공간을 허물면서 올린 낮고 빠른 크로스를 이야노프가 마무리 지으며 선제골을 뽑아냈다.

대한민국 올림픽 축구대표팀과 우즈베키스탄의 친선경기가 열린 26일 저녁 경기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황선홍 감독이 선수들의 경기를 지켜보며 지시하고 있다. 김혜윤 기자 unique@hani.co.kr
대한민국 올림픽 축구대표팀과 우즈베키스탄의 친선경기가 열린 26일 저녁 경기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황선홍 감독이 선수들의 경기를 지켜보며 지시하고 있다. 김혜윤 기자 unique@hani.co.kr

0-1로 끌려가면서도 후반 공세 고삐를 올린 한국은 후반 34분께 기회를 잡았다. 고영준(포항 스틸러스)이 상대 위험지역 모서리에서 반칙을 따냈고, 교체 투입된 왼쪽 풀백 조현택(부천FC)이 먼 쪽 골대 구석에 꽂히는 왼발 프리킥으로 동점골을 쐈다. 지난 23일 성인대표팀의 코스타리카전과 마찬가지로 후반 막판 극적인 프리킥 골로 팀을 구해낸 셈이다. 조현택은 올 시즌 K리그2에서 31경기를 뛰면서 6골4도움을 올렸다.

황선홍호는 앞서 열린 비공개 평가전에서도 1-1 무승부를 기록한 바 있어 첫 승은 다음 경기를 기약하게 됐다.

박강수 기자 turn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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