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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축구·해외리그

영표 나오니 ‘0패’

등록 2007-11-12 19:32수정 2007-11-12 19:3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주요팀 순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주요팀 순위
토트넘 새 감독 이후 매경기 선발출장 ‘3승1무’
사람좋은 얼굴의 마틴 욜 전 감독에겐 안됐지만, 사령탑 교체 뒤 패배가 없다. 3승1무. 이 사이 이영표(30·토트넘 홋스퍼)는 매 경기 선발 풀타임 출장했다. 공격적인 모습을 선호한다는 후안 데 라모스(53) 감독을 만족시킨 것이 틀림없다. 수비진이 최근 4경기에서 2실점만 기록했고, 왼쪽 풀백 이영표는 수비수로서 본래 임무도 잘해내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가 12일(한국시각) 2007~200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에서 위건 어슬레틱스를 4-0으로 대파하고 단숨에 리그 14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영표는 감독 교체 뒤 전경기 선발 풀타임 출장 기록을 이어가며 무실점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뒤엔 “주전 경쟁은 당연한 것”이라며 의연했다.

같은 날 이동국(28·미들즈브러)은 또 출장이 불발됐다. 그는 후반 교체 출장 기회에서도 19살 신출내기 벤 허친슨에게 밀렸다.

한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2)가 머리와 발로 연속골을 터뜨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블랙번 로버츠에 2-0 완승을 거두고 다시 리그 단독선두로 올라섰다. 아스널이 두 경기를 덜 치른 상태에서 승점은 3점차가 됐다.

홍석재 기자 forchi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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