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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자정 ‘2010 남아공월드컵’ 예선 조추첨

등록 2007-11-23 18:56

2010 남아공월드컵
2010 남아공월드컵
전세계 심장이 ‘두근두근’
한국, 바레인·우즈베크 만나면 최악
본선티켓 놓고 남북대결 이뤄질수도
2010년 6월11일. 벌써 지구가 조용히 끓어오르고 있다. 혹자는 “전쟁이 시작됐다”고도 한다. 25일 자정(한국시각)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 인터내셔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각 대륙별 예선 조추첨을 시작으로 2010년 남아공월드컵이 본격 시작된다.

이번 조추첨에는 개최국인 남아공을 제외하고 170개국이 참여한다. 애초 205개국이 도전했지만 조추첨에 앞서 대륙별 예선에서 30개국이 걸려졌고, 5개국은 포기했다.

■ 조 편성 어떻게 되나= 아시아에 배정된 본선행 티켓은 4.5장. 조추첨에 앞서 하위팀들이 1·2차 예선을 벌였고, 여기서 살아남은 15팀과 톱시드 5개팀 등 20개팀이 4개팀씩 5개조로 나뉘어 3차 예선을 펼친다. 한국은 호주 이란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등과 함께 톱시드를 받아 3차예선에선 같은 조에 묶이지 않는다.

각 조에서 가장 성적이 좋은 두팀(10개)이 다시 조를 둘로 나눠 최종예선을 치르고, 조별 1·2위팀(4개)이 우선 본선행 티켓을 쥔다. 3위 두팀은 플레이오프를 거쳐 0.5장 티켓을 쥐고, 오세아니아지역(0.5장) 1위와 맞붙어 제대로 된 출전권 한장을 갖게 된다.

■ 누구를 만날까= 국제대회 때마다 한국을 괴롭혀온 중동 국가를 피하는 것이 최상의 시나리오다. 6~10위 그룹에선 바레인과 우즈베키스탄이 요주의 대상이다. 11~15위 그룹에선 2007 아시안컵 챔피언 이라크, 16~20위 그룹에선 세계청소년 월드컵 16강 진출국 시리아를 피하는 게 좋다.

상대적으로 ‘공한증’에 시달려온 중국과 오만, 싱가포르와 한 조가 되면 최상으로 꼽을 만 하다. 북한이 6~10위 그룹에 배정된 만큼 월드컵 진출을 놓고 남북 대결이 이뤄지는 장면도 기대해볼 만 하다.

■ 다른 대륙은= 최다 티켓(13장)이 배정됐지만 가장 뜨거운 경쟁이 예상되는 곳은 역시 유럽. 53개팀이 9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 1위들이 먼저 본선행을 확정짓는다. 각 조 2위가 플레이오프를 펼쳐 절반의 확률로 남아공행 비행기에 추가 탑승한다. 북중미-카리브해 지역은 1·2차 예선 토너먼트와 최종예선에서 살아남은 6개팀이 풀리그를 펼쳐 3위까지 본선 진출한다. 4위는 0.5장 티켓을 쥐고 남미 5위와 일전을 펼친다.

아프리카(48팀)는 5개팀만이 본선에 나설 수 있고, 10개팀이 출전해 풀리그로 본선 진출을 가리는 남미(4.5장)는 조 추첨이 필요없어 지난달 이미 예선에 돌입했다.

홍석재 기자 forchi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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