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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설 이영표, 경기에 몰두하라

등록 2008-01-10 18:36수정 2008-01-10 18:40

태클 뚫리며 동점 허용…연속 선발출장은 이어질 듯
이적설로 마음이 뒤숭숭할 법도 했지만, 이영표(30·토트넘 홋스퍼)는 묵묵했다. 10일(한국시각) 런던 에미리츠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 잉글랜드 칼링컵 준결승 1차전에서 풀타임 선발출장한 이영표가 “잘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영표는 지난달 6일 뒤 10경기 연속선발이었고, 이 중 8경기 풀타임을 포함해 한달여간 무려 881분을 뛰었다. 하지만 하루 전 영국언론들이 “후안 데 라모스 토트넘 감독이 이영표, 폴 로빈슨, 저메인 데포 등 팀의 주력선수를 바꿔 팀을 재편하려 한다”고 보도해 걱정을 낳았다. 라모스 감독은 아스널과 경기 뒤 이와 관련한 질문에 “나는 영어를 할 줄 몰라 영국신문을 읽을 수 없다”며 답변을 회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당장 토트넘으로선 20여일이 남은 겨울 이적시장 최종결과가 나올 때까지 입조심을 해야할 판이다. 토트넘은 가레스 베일(18)이 부상 결장 중인 왼쪽풀백 자리에 다른 대안이 없어 이영표의 ‘살신성인’을 기대해야 하는 입장이다. 토트넘은 5일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에서 레딩FC와 비기면서 경기수가 늘어나 22일까지 3~4일 간격으로 4경기가 더 이어진다. 지난달 6일부터 한달 보름여간 14경기째.

토트넘은 이날 전반 37분 저메인 제너스(24)가 선취골을 뽑았지만, 후반 34분 아스널 테오 월콧(18)이 이영표의 태클을 뚫고 동점골을 터뜨리면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홍석재 기자 forchi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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