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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파 “올 겨울 유난히 길고 추워”

등록 2008-02-29 19:25수정 2008-02-29 22:51

이천수·박지성·이영표·이동국(왼쪽부터)
이천수·박지성·이영표·이동국(왼쪽부터)
이천수 5경기째·이영표 6경기째 결장
팀 선전 속 출전명단제외 아쉬움 더해
이천수(27·페예노르트)가 29일(한국시각) 네덜란드 로테르담 데퀴프스타디움에서 열린 2007~2008 더치컵 8강 FC츠볼레와 경기에 또 빠졌다. 이천수는 지난달 31일 AZ알크마르와 경기 뒤 발목부상으로 5경기째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앞서 판 마르웨이크 감독이 “팀을 이끌 리더가 필요하다. 경험많고 노련한 이천수가 복귀하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했고, 경기 하루 전 구단 홈페이지도 “이천수의 상태가 향상돼 감독에게 호출을 받았다”고 밝혔지만, 끝내 출장이 무산됐다. 팀이 FC츠볼레를 2-1로 꺾고 4강에 진출한 경기여서 더 아쉬움을 남겼다.

이유는 다르지만 다른 유럽진출 한국 선수들도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사이 ‘팀이 잘 나가는’ 동병상련을 앓고 있다. 박지성(27)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극적인 동점승부를 만들고, 정규리그에서 선두 아스널을 승점 3점차로 추격한 최근 두 경기에서 벤치멤버로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대신 박지성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아스널을 꺾고 충분히 선두로 올라설 수 있다”고 가능성을 점치며 포지션 경쟁에서 밀린 아쉬움을 달랬다.

이영표(31·토트넘 홋스퍼)는 지난달 27일 뒤 6경기째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그 사이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에서 맨유 등을 상대로 1승2무의 괜찮은 성적을 거뒀고, 칼링컵에선 강호 첼시를 꺾고 우승까지 차지했다. 정상급 공격수 틈에 끼어 경쟁에 완전히 밀린 듯한 이동국(29·미들즈브러)도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8강 진출 등 모처럼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팀에 힘을 보탤 기회를 잃고 한숨을 내쉬고 있다.

홍석재 기자 forchi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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