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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리그 출신 무삼파 K리그서 본다

등록 2008-03-26 20:02

키지토 키키 무삼파(31). 사진 FC서울 제공
키지토 키키 무삼파(31). 사진 FC서울 제공
FC서울, 영입 확정…다음주부터 훈련 합류
키지토 키키 무삼파(31). 네덜란드(아약스)-프랑스(보르도)-스페인(말라가·아틀레티코 마드리드)-잉글랜드(맨체스터 시티)-터키(트라브존스포르) 등 유럽의 크고 작은 리그를 두루 거친 그가 한국에 상륙했다. 프로축구 FC서울은 26일 “빅리그 출신 특급 미드필더 키키 무삼파의 영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콩고 태생이지만 네덜란드 국적으로 왼쪽날개를 주로 맡는 그는 21살 이하 대표팀에서 뛴 적이 있다. 클럽에서는 1m78·76㎏의 탄탄한 체격을 바탕으로 네덜란드 아약스 시절 42경기 6골, 프랑스 보르도에서 33경기 5골을 터뜨렸고, 1999~2000 시즌부터 유럽 3대 빅리그 가운데 하나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말라가에서 96경기에 나서 22골을 터뜨리며 기량이 정점에 올랐다. 2004~2005 시즌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로 옮긴 뒤 41경기에서 3골에 그쳤다. 프리미어리그가 날개 공격수들의 비중이 상당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아쉬움이 남는 성적이었다. 그 뒤 터키 트라브존스포르에서 한 시즌(2006~2007시즌) 14경기를 치른 그는 당시 감독이었던 셰놀 귀네슈 현 FC서울 감독의 눈에 들어 이번에 한국행이 성사됐다.

FC서울은 힘이 넘치는 돌파력과 묵직한 왼발프리킥을 가진 무삼파가 노쇠해가는 이을용의 자리를 대체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 정상급 공격수인 박주영 정조국에 공격지원을 해주고, 왼쪽윙백 아디와 발을 맞춰 왼쪽측면 공수 라인에 무게감을 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너킥과 프리킥도 전담한다. 계약기간은 내년 시즌까지며, 다음주 본격적으로 팀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홍석재 기자 forchi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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