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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이모저모] 방글라 정전사태에 축구팬들 난동

등록 2010-06-13 18:28수정 2010-06-13 22:25

■ 나이지리아, 날아간 100만달러 나이지리아 축구대표팀이 이날 첫 경기에서 아르헨티나에 0-1로 뼈아픈 패배를 당하면서 100만달러(12억5000여만원)까지 허공에 날리게 됐다. 경기 하루 전 굿럭 조너선 나이지리아 대통령은 대표팀을 찾아 “아르헨티나를 꺾을 경우 100만달러의 포상금을 주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데이비드 마크 나이지리아 상원의원도 “월드컵 1승마다 10만달러를 주겠다”고 약속해, 여전히 ‘당근’을 노려볼 기회가 남아 있다.

■ ‘장딴지 부상’ 베론, 한국전 나올까? 한국의 2차전 상대인 아르헨티나가 중앙 미드필더 후안 세바스티안 베론(에스투디안테스)의 부상으로 비상이 걸렸다. <에이피>(AP)는 13일(이하 한국시각) “베론이 이날 새벽 열린 나이지리아와의 본선 1차전에서 장딴지 근육을 다쳤다”며 “부상이 회복되지 않을 경우 하비에르 파스토레(팔레르모)가 공백을 메울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베론은 경기 뒤 인터뷰에서 “부상은 심각하지 않다. 근육에 경련이 왔을 뿐”이라고 말했다.

■ 브라질 둥가 감독 “언론, 접근 마” 카를루스 둥가 브라질 축구대표팀 감독이 선수들간 불화가 잇따르고 있다는 언론 보도에 대표팀 훈련을 비공개로 바꾸는 등 언론 접근을 차단하기로 했다고 <로이터>가 이날 보도했다. 둥가 감독은 11일 훈련에서 수비수 다니 아우베스(바르셀로나)와 공격수 줄리우 바프티스타(AS로마)가 입씨름을 벌이는 장면이 보도되자 곧바로 이런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 방글라데시, ‘월드컵 중계 중단’에 난동 방글라데시 축구팬들이 13일(이하 한국시각) 아르헨티나와 나이지리아의 경기가 열리는 시간에 정전이 되자 거리로 쏟아져 나와 거센 시위를 벌였다고 <아에프페>(AFP) 통신이 보도했다. 아르헨티나팀의 경기를 갑작스런 정전 사태로 볼 수 없게 되자 성난 시민 수천명이 거리에 주차된 차 수십대를 부수는 등 난동을 부렸다. 디에고 마라도나 감독이 이끄는 아르헨티나팀은 이날 경기에 앞서 방글라데시 시내 곳곳에 국기가 내걸릴 만큼 방글라데시에서 인기가 높은 팀이다.

■ 피파, 아르헨전 ‘레이저 불빛’ 조사 방침 <이에스피엔>(ESPN)은 이날 “아르헨티나와 나이지리아 경기 도중 선수들에게 레이저 불빛이 날아든 사건을 국제축구연맹(FIFA)이 조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누군가가 리오넬 메시(22·바르셀로나)와 디에고 마라도나(50) 아르헨티나 감독에게 초록색 레이저 불빛을 쏘았다. 국제축구연맹은 “경기장 관리 담당자에게 이 문제를 자세하게 조사할 것을 요구했다”며 “또 어떻게 그런 장비가 보안검색을 통과했는지도 조사해 달라고 했다”고 밝혔다. 홍석재 기자

홍석재 기자 forchi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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