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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 미리보기] ‘삼바축구’ 맞짱 뜨러 드로그바 선발 출격

등록 2010-06-18 20:03

양팀 전력 분석
양팀 전력 분석
브라질-코트디부아르 승부 미리보기
영원한 우승후보 브라질과 아프리카 최강자 코트디부아르가 21일 새벽 3시30분(이하 한국시각) 요하네스버그 사커시티 경기장에서 ‘죽음의 G조’ 2차전을 치른다. 축구팬으로서는 놓칠 수 없는, 조별리그 최고의 빅게임이다.

브라질은 조별리그 1차전 북한과의 경기에서 2-1로 가까스로 승리하며 우승후보다운 면모를 보여주지 못했다. 하지만 조별리그를 거치면서 서서히 팀 전력을 끌어올리는 것이 브라질 축구의 특징이다. 브라질 선수들은 체감온도가 영하에 머물렀던 북한전에서 추위와의 싸움에 고전했지만, 서서히 환경에도 적응하고 있다. 다만 플레이메이커인 카카(레알 마드리드)의 움직임이 활발하지 못한 것이 문제다. 1차전에서 북한의 밀집수비에 막혀 이름값을 못한 카카는 코트디부아르를 상대로 명예회복을 노리고 있다.

1차전에서 포르투갈과 0-0으로 비긴 코트디부아르는 아프리카 최고 공격수 디디에 드로그바(첼시)를 앞세워 반전을 노리고 있다. 오른쪽 팔꿈치 부상으로 포르투갈전에선 후반에 출전했지만, 브라질전에서는 선발로 나올 가능성이 높다. 스볜예란 에릭손 감독은 18일 “드로그바가 브라질전에 선발 출전한다 해도 놀라운 일이 아니다. 그는 포르투갈전에서 25분을 소화했고, 몸 상태는 괜찮아 보였다”고 말했다. 코트디부아르는 조별리그 3차전 상대인 북한의 전력이 예상보다 탄탄해 브라질전에 더욱 신경을 곤두세워야 할 처지이다.

19일 저녁 8시30분 더반 경기장에서는 카메룬을 1-0으로 꺾고 상승세를 탄 일본이 네덜란드와 E조 2차전을 치른다. 강한 정신력으로 무장한 일본은 카메룬 승리로 기세가 올라 있다. 운이 아니라 실력으로 1차전을 이겼는지는 네덜란드전에서 판가름나게 된다. 카메룬전에서 천금 같은 결승골을 뽑은 혼다 게이스케(모스크바)를 앞세워 또 한 번의 이변을 노린다. 그러나 객관적인 전력차는 크다는 평가다. 네덜란드는 1차전에서 덴마크의 철벽수비에 막혀 고전했지만, 전열을 가다듬어 일본을 제물로 2연승을 거둬 16강 진출을 일찌감치 결정짓겠다는 각오다.

‘디펜딩 챔피언’ 이탈리아는 20일 밤 11시 음봄벨라 경기장에서 뉴질랜드와 F조 2차전을 치른다. 1차전에서 파라과이와 1-1로 비기며 자존심이 상한 이탈리아의 일방적인 우세가 예상된다. 그러나 28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 오른 뉴질랜드가 ‘동유럽의 강호’ 슬로바키아와 비기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어 섣불리 승부를 예측하기는 어렵다.

김연기 기자 yk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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