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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조’ 러시아·알제리·벨기에는 ‘눈치작전’

등록 2014-05-08 19:18수정 2014-05-08 22:16

명단 제출시한 임박해서 낼 듯
벨기에는 빅리그 출신 공격수 윤곽
브라질, 네이마르 등 23명 발표
2014 브라질월드컵 본선 예비명단(30명) 제출 시한인 13일까지 5일 정도 여유가 있다. 월드컵 본선 진출국 상당수가 예비명단 공개를 앞두고 ‘눈치작전’을 펴고 있지만 윤곽이 드러난 팀도 있다.

가장 관심이 가는 것은 한국이 속한 H조 팀들이다.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한국의 운명을 결정할 수 있는 벨기에의 마르크 빌모츠 감독은 지난 6일 “에덴 아자르(첼시·MF), 뱅상 콩파니(맨시티·DF), 티보 쿠르투아(AT마드리드·GK), 악셀 비첼(제니트·MF), 케빈 더브라위너(볼프스부르크·MF) 등 5명을 뽑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빌모츠 감독이 “최종 훈련캠프에 당연히 데려갈 것”이라고 밝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미래’ 아드난 야누자이를 포함하면 공격진의 대략적인 면모를 알 수 있다.

한국이 반드시 잡아야 하는 알제리는 지난달 국내리그 선수 10여명을 소집했다. 이는 예비명단 30명 가운데 20명 이상이 확정됐을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다. 소피안 페굴리(발렌시아), 나빈 벤탈렙(토트넘) 등 유럽 명문 클럽 선수들과 사피르 타이데르(인터 밀란) 등 프랑스에서 태어나 축구를 배운 알제리 출신들이 대거 합류할 것으로 예상된다.

러시아는 아직 베일에 싸여 있다. 파비오 카펠로 러시아 감독이 평가전에서 주로 러시아 국내 선수들로 팀을 꾸려 명단 예측이 더 어렵다. 자국 언론이 “부상만 아니면 월드컵 출전이 확실하다”고 평가하는 알렉산드르 코코린과 미드필더 유리 지르코프(이상 디나모 모스크바) 정도가 이미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개최국 브라질 대표팀도 최종 명단을 내놨다. 루이스 펠리피 스콜라리 브라질 대표팀 감독은 지난달 말 네이마르 다시우(바르셀로나) 등 9명을 미리 공개한 데 이어 7일(한국시각) 추가로 14명을 발표했다. 카카, 호나우지뉴, 호비뉴 등 베테랑들은 모두 빠졌다. 23명 중 월드컵 경험자가 6명뿐이지만 스콜라리 감독은 <에이피>(A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유럽 무대에서 많은 경험을 쌓은 선수들이라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홍석재 기자 forchi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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