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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제리 감독 “벨기에였으면 우린 죽었다”

등록 2014-06-06 14:03

할릴호지치, 아르메니아 평가전 내용에 불만
바히드 할릴호지치 알제리 축구 대표팀 감독이 아르메니아와의 평가전 내용에 대한 불만을 털어놨다.

2일(이하 한국시간) 알제리 축구 전문 매체 ‘르뷔테르’에 따르면 할릴호지치 감독은 “이겼지만 충분하지 않다. 이 경기에서 많은 점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고 말했다.

알제리는 지난 1일 스위스 시온에서 치른 아르메니아와의 평가전에서 전반에만 세 골을 몰아치며 상대를 압도했다.

하지만 후반에 사르키소프에게 골을 내준 것이 할릴호지치 감독의 심기를 건드렸다.

할릴호지치 감독은 “실수가 많았고 특히 후반의 슬럼프를 이해할 수 없었다”며 “리듬이 안 좋고 페이스가 나쁠 때 경기를 풀어나가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 상대가 벨기에였다면 우린 죽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물론 잘했고, 그라운드를 평정했다”고 선수들을 격려하는 동시에 “상대가 고작 아르메니아였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최악의 상황은 아직 오지 않았다”며 긴장감을 불러일으켰다.

이어 “이제 루마니아 평가전이 기다리고 있다. 더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며 “월드컵 이전 마지막 실전인 만큼 집중해야 한다. 아직 베스트 11은 정해지지 않았으므로 선수들은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르뷔테르는 알제리 대표팀이 아르메니아 평가전 직후 시온 근처의 한 호텔에 여장을 풀려고 했지만 호텔 측이 보안상의 이유로 거부한 탓에 현지 시간으로 저녁 11시가 넘은 늦은 시간에 150㎞ 이상을 달려 제네바로 돌아가야 했다고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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