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소식
아르헨티나의 ‘전설’ 디에고 마라도나(54)가 카타르의 2022년 월드컵 유치 ‘뇌물 수수’ 의혹과 관련해 국제축구연맹(피파)을 강하게 비판했다. 9일(한국시각) <아에프페>에 따르면 마라도나는 “피파 내에 엄청난 뇌물 수수가 있었다”고 아랍에미리트의 <아부다비 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그는 “뇌물 비리의 배후에 있는 사람들, 특히 2022년 월드컵을 카타르에 안겨준 일에 연루된 사람들은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라도나는 주요 로비 대상으로 꼽힌 미셸 플라티니(59)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에 대해 “그는 부조리에 굴복한 사람”이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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