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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축구 ‘손’ 쓰지 않기로

등록 2014-08-13 11:04수정 2014-09-16 10:26

손흥민이 소속팀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의 차출 거부로 인천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손흥민이 소속팀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의 차출 거부로 인천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레버쿠젠, 손흥민 차출 거부
대표팀 내일 최종 명단 발표
손흥민(22)이 소속팀 레버쿠젠의 차출 거부로 결국 인천아시안게임 최종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3일 “손흥민을 아시안게임에 소집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축구협회는 “지난달 레버쿠젠이 방한했을 때 손흥민의 차출을 요청하는 협조 공문을 구단 관계자에게 전달했으나 어제(12일) 차출이 어렵다는 의견을 전달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협회는 다시 16강 이후부터라도 차출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으나 오늘 새벽 ‘국제축구연맹(FIFA)의 공식 일정에 없는 대회 참가를 위한 대표팀 소집에 응할 수 없다’는 입장과 함께 차출이 불가능하다는 회신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레버쿠젠은 오는 20일과 28일 FC코펜하겐(덴마크)과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이 결과에 따라 레버쿠젠은 아시안게임 기간 중 챔피언스리그 또는 유로파리그 두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또한 같은 기간에 분데스리가 시즌 경기도 5경기나 잡혀 있다. 미하엘 샤데 레버쿠젠 사장은 13일 독일 <빌트>와의 인터뷰에서 “우리 팀의 가장 중요한 선수 중 한 명인 손흥민 없이 경기를 치를 수는 없다. 아시안게임은 너무 길다”며 차출 거부 이유를 밝혔다.

기대했던 손흥민의 합류 불가로 1986년 서울아시안게임 이후 28년 만에 금메달을 노리던 대표팀은 전략을 새로 짜야할 처지가 됐다. 이광종 대표팀 감독은 14일 오전 10시 최종 엔트리를 발표한다.

박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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