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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축구 한일전 성사…28일 8강서

등록 2014-09-25 22:20수정 2014-09-25 23:28

16강전서 홍콩에 3-0 완승
이재성·박주호·김진수 연속골
한국 축구 대표팀이 홍콩의 그물 수비를찢고 아시안게임 우승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5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16강전에서 홍콩을 3-0으로 꺾었다.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이용재가 결승골을 터뜨렸다.

한국은 오는 28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일본과 8강전을 치른다.

이광종 감독은 이용재(V바렌 나가사키)를 전방에 세우고 이재성(전북 현대), 김영욱(전남 드래곤즈)으로 좌우 날개를 폈다.

김승대(포항 스틸러스)는 처진 스트라이커로 뒤를 받쳤고 중앙 미드필드 듀오로는 손준호(이상 포항 스틸러스), 박주호(마인츠)가 나섰다.

좌우 풀백은 김진수(호펜하임), 임창우(대전 시티즌), 센터백은 장현수(광저우 부리), 김민혁(사간 도스), 골키퍼는 김승규(울산 현대)가 맡았다.

간판 스트라이커인 김신욱(울산 현대)과 주축 윙어 윤일록(FC서울)은 부상으로,조커 공격수 이종호(전남 드래곤즈)는 경고누적으로 제외됐다.

홍콩의 극단적인 수비전략 앞에 한국은 전반까지 골 결정력 부족으로 속을 태웠다.

한국은 홍콩의 밀집수비를 두드리고 또 두르겼으나 골문을 열지 못했다.

전반 7분 이재성의 헤딩슛, 전반 11분 임창우의 헤딩슛, 전반 14분 손준호의 중거리슛, 전반 17분 이재성의 헤딩슛, 전반 19분 김영욱의 프리킥, 전반 27분 이용재의 헤싱슛이 모두 골문을 외면했다.

터질 듯 터지지 않은 득점포는 전반 종료 때까지 침묵했다.

전반 34분 이재성의 스루패스를 김승대가 골 지역에서 잡아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잡았으나 슈팅은 또 골키퍼의 몸에 막혔다.

전반 35분, 39분 장현수, 전반 44분 김승대의 슈팅은 골문을 멀찍이 빗나갔다.

홍콩은 후반에도 전열을 페널티지역까지 끌어내린 채 버티기로 일관했다.

김판곤 홍콩 감독의 덫에 걸린 이광종호를 구한 골잡이는 이용재였다.

한국은 후반 14분 이재성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 투입한 패스를 김영욱이 가슴으로 떨어뜨리자 이용재가 강슛으로 연결, 고대하던 선제골을 터뜨렸다.

무려 20번째 슈팅이 득점으로 연결된 것이었다.

더는 물러설 곳이 없어진 홍콩은 밀집수비를 풀고 공격에 나서기 시작했다.

여유를 찾은 한국은 곧 체증을 삭이는 추가골을 터뜨렸다.

박주호가 후반 32분 페널티지역 왼쪽 외곽에서 왼발로 때린 대포알 슈팅이 홍콩골망을 세차게 흔들었다.

한국은 김진수가 후반 추가시간에 왼쪽 측면을 돌파해 쐐기골을 박았다. 홍콩은 경기 내내 슈팅을 한 차례도 시도하지 못한 채 패배를 확인했다.

◇ 25일 전적

한국 3(0-0 3-0)0 홍콩

△ 득점=이용재(후14분) 박주호(후34분) 김진수(후반 추가시간·이상 한국)

(고양=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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