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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축구·해외리그

‘현대가’ 전북-울산, AFC 챔스 동반 8강 노린다

등록 2019-06-26 06:38수정 2019-06-26 06:43

26일 저녁 각각 상하이 상강, 우라와 레즈와 격돌
전북, 1차전서 원정골 넣으며 비겨 유리한 상황
김신욱 로페즈 문선민 공격진 출격 예상
울산 원정 1차전에서 2-1 역전승 8강행 유리
주민규 원톱, 2선에 김인성 김보경 이근호 나설 듯
전북 현대의 고공폭격기 김신욱.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전북 현대의 고공폭격기 김신욱.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아시아 클럽축구 대항전의 중요 길목에서 한국과 중국, 한국과 일본의 자존심을 건 승부가 같은 날 열린다. K리그 ‘양강’ 전북 현대와 울산 현대가 각각 중국 슈퍼리그와 일본 J리그의 강호와 8강 티켓을 놓고 최종 격돌하는 것이다.

전북 현대는 26일(저녁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상하이 상강(중국)과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최종 2차전을 벌인다. 상하이는 지난해 중국 슈퍼리그에서 우승한 강호다.

지난 19일 원정 1차전에서 문선민 선제골 등 원정골까지 넣으며 1-1로 비긴 전북으로선 다소 유리한 상황이다. 원정 다득점 우선 원칙에 따라 0-0으로만 비겨도 8강에 오른다. 지난 23일 수원 삼성과 K리그1 홈경기를 치른 뒤 사흘 만의 경기라 선수들이 다소 피곤할 수는 있지만, 주전 자원이 풍부해 크게 걱정할 상황은 아니다.

조세 모라이스 전북 현대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조세 모라이스 전북 현대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전북 현대 삼바스타 로페즈.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전북 현대 삼바스타 로페즈.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전북 현대 문선민의 관제탑 세리머니.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전북 현대 문선민의 관제탑 세리머니.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조세 모라이스 전북 감독은 경기 하루 전인 25일 오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무조건 2차전은 승리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닥공’(닥치고 공격)을 펼치는 전북은 ‘고공폭격기’ 김신욱, 재간둥이 문선민, 로페즈 등을 앞세워 승리를 노린다.

전북은 3년 전 8강전에서 상하이 상강을 만나 원정 1차전에서 0-0을 비기고, 홈 2차전에서 5-0의 완승을 거둔 기분좋은 경험이 있다. 그리고 구단 사상 두번째로 아시아 정상에 올랐다.

울산 현대의 원톱 주민규.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울산 현대의 원톱 주민규.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울산 현대의 발빠른 측면공격수 김인성.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울산 현대의 발빠른 측면공격수 김인성.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김도훈 감독의 울산 현대도 이날 저녁 8시 문수구장에서 우라와 레즈(일본)와 16강 2차전을 벌인다. 지난 19일 원정 1차전에서 2-1로 역전승을 거둔 바 있어 역시 유리한 상황이다.

김도훈 감독은 당시 1차전에서 제공권이 좋은 주민규를 원톱, 공격 2선에 김인성, 김보경, 이근호를 배치하는 등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고, 주민규와 황일수의 골로 승리했다. 이번에도 이런 공격 라인이 가동될 것으로 보인다. 주니오는 후반 출격 가능성이 있다.

김도훈 울산 현대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김도훈 울산 현대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울산은 이번 결전을 앞두고 지난 23일 예정됐던 상주 상무와의 2019 K리그1 17라운드도 7월로 연기하며 체력을 비축했다.

김도훈 감독은 25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상대가 공격적으로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 공격을 막는 것보다 우리가 잘할 수 있는 공격을 통해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오츠키 츠요시 우라와 레즈 감독은 “울산은 빠르고 수비가 좋은 팀”이라며 “공격적으로 나서 반드시 역전하겠다”고 필승 의지를 보였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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