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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징계 복귀 3경기째 ‘침묵’…팀은 2-1 승

등록 2020-01-15 09:46수정 2020-01-16 02:35

축구협회(FA)컵 재경기 미들즈브러전
교체 출전해 33분 뛰었으나 침묵
로 셀소, 라멜라 골로 팀은 2-1 승
미들즈브러 FC 패트릭 맥네어(왼쪽)와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이 15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축구협회(FA)컵 64강전 재경기 중 볼을 다투고 있다. 토트넘은 2-1로 승리했다. AP 연합뉴스
미들즈브러 FC 패트릭 맥네어(왼쪽)와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이 15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축구협회(FA)컵 64강전 재경기 중 볼을 다투고 있다. 토트넘은 2-1로 승리했다. AP 연합뉴스

손흥민의 침묵이 이어졌다.

손흥민은 15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축구협회(FA)컵 64강 재경기 미들즈브러전에 교체 출전해 33분을 뛰었으나 슈팅 1개에 그쳤다. 토트넘은 조반니 로 셀소와 에릭 라멜라의 득점으로 2-1로 이겼다.

이로써 손흥민은 징계 복귀 후 3경기 연속 침묵했다. 손흥민은 지난 5일 미들즈브러와의 축구협회컵 경기(1-1무)에서 복귀해 12일 리버풀과의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경기(0-1패)까지 연속 선발 출전했으나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한 바 있다.

이날 토트넘은 지난 경기에 처음 출전한 자펫 탕강가와 평소 선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던 로 셀소, 라멜라, 라이언 세세뇽 등이 선발로 나서며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아르헨티나 듀오’ 로 셀소와 라멜라는 전반전 2분과 15분 각각 득점하며 조제 모리뉴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자펫 탕강가도 이날 오른쪽 수비수로 출전해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해외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라멜라에게 팀에서 가장 높은 평점인 8.2점을 줬다. 로 셀소(7.9점)와 탕강가(7.4점)는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손흥민은 평점 6.4점을 받아 후반 40분 교체 투입된 델레 알리(6.3점)을 제외하고 팀 내에서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 득점에 실패한 손흥민은 18일 왓퍼드와의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경기에서 다시 골을 노린다.

한편 이날 승리로 축구협회컵 32강에 오른 토트넘은 26일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16강 진출자를 가린다.

이준희 기자 givenhapp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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