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스포츠일반

스롱 피아비 “히다 언니 적응 전에 우승하고 싶다”

등록 2021-07-06 07:39수정 2021-07-06 08:21

PBA 단체전 미디어데이서 히다 경계
히다 “피아비 예전보다 더 강해”
6일 개막일부터 둘 맞대결 벌어져
5일 프로당구 피비에이(PBA) 온라인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8개 팀의 주장과 여자선수들. 아래 맨 오른쪽에 히다 오리에, 그 옆에 스롱 피아비가 있다. PBA 제공
5일 프로당구 피비에이(PBA) 온라인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8개 팀의 주장과 여자선수들. 아래 맨 오른쪽에 히다 오리에, 그 옆에 스롱 피아비가 있다. PBA 제공

“언니 적응하기 전에 우승하겠다.”(스롱 피아비)

“피아비는 예전보다 더 강해졌다.”(히다 오리에)

6일 경기도 고양 빛마루방송센터에서 열리는 ‘웰컴저축은행 피비에이(PBA) 팀리그 2021~2022’를 앞두고 프로당구 피비에이의 간판 선수인 스롱 피아비(31·블루원리조트)와 히다 오리에(46·SK렌터카)가 덕담과 함께 경계심을 드러냈다.

캄보디아 출신의 피아비는 개막에 앞서 5일 밤 열린 온라인 미디어데이에서 “설레고 긴장되지만 컨디션이 좋다. 꼭 우승해서 팀에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와 동시에 히다에 대한 애정과 경쟁심을 드러냈다. 피아비는 “히다 언니는 유엠비(UMB) 시절부터 친했고 라이벌이었다. 팀리그에서 만나서 반갑다. 히다 언니가 (적응하는데) 힘든 것 같은데, 언니가 적응하기 전에 많이 우승하겠다”고 의욕을 드러냈다.

일본의 히다는 “피아비는 오래 전부터 알고 있다. 득점력과 시합 태도가 좋다. 또 예전보다 강해졌다”고 말했다. 또 “한국 선수들은 옛날부터 알고 있는데, 이미래 선수 등 기량이 과거와 달리 좋아졌다. 나도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피아비와 히다는 올 시즌 처음 팀 리그에 출전하는데, 소속팀은 드래프트에서 둘을 상위 순번에 지명하는 등 기대를 걸고 있다. 당장 6일 시작되는 정규리그 1라운드 블루원리조트와 SK렌터카 대결에서 둘의 대결이 예고돼 있다.

정규 6라운드로 진행되는 팀 경기에서는 6세트에서 4승을 거둔 팀이 이기는데, 각 세트는 남자복식(15점), 여자단식(11점), 남자단식(15점), 혼합복식(15점), 남자단식(15점), 남자단식(11점) 순으로 열린다.

이날 미디어데이에 나온 프레드릭 쿠드롱(웰컴저축은행∙벨기에) 강동궁(SK렌터카) 조재호(NH농협카드) 오성욱(신한금융투자) 등 8개 팀의 주장과 여성 선수들은 한 목소리로 “우승!”을 다짐했다. 신생팀 엔에이치(NH)농협카드와 휴온스 두 개 팀도 결의를 드러냈다.

6일 개막전에는 지난 시즌 챔피언 결정전에서 맞붙었던 웰컴저축은행과 티에스(TS)샴푸가 5개월 만에 다시 만나며, 이후 전기리그(1~3라운드), 후기리그(4~6라운드), 포스트시즌 등 9개월의 장정이 펼쳐진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1.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2.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3.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4.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5.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