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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올림픽] 베이징의 ‘폐쇄 루프 운영 시스템’, 코로나 확산 막을까

등록 2022-01-06 06:59수정 2022-01-06 08:50

2022 베이징 올림픽 성화. 신화 연합뉴스
2022 베이징 올림픽 성화. 신화 연합뉴스

꼼짝 마!

2022 베이징겨울올림픽(2월4일~20일)은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한 ‘전선’도 펼쳐진다. 일명 ‘폐쇄 루프 운영 시스템’. 선수, 취재진, 대회 관계자들의 동선을 제한하는 이 시스템은 대회 개막 한달을 앞둔 4일부터 공식적으로 시작됐다.

일단 국외에서 들어오는 올림픽 관계자들은 21일간의 자가격리가 면제된다. 하지만 3곳의 대회 장소인 베이징과 옌칭, 장카커우 지구에 들어오면 그때부터 폐쇄 루프 동선에서만 움직여야 한다. 선수단과 미디어의 이동을 위해 버스나 고속철 등이 운행되지만 고속철의 탑승칸은 일반인과 별도로 구분돼 있다.

베이징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입국 14일 전까지 백신접종을 완료해야 하며, 중국행 비행기 탑승 6시간 전에 24시간 이상 간격으로 실시한 두 차례의 유전자 증폭(PCR) 검사 음성 확인서도 제시해야 한다. 입국 한 달 안에 코로나에 감염됐던 사람은 4차례의 PCR 검사지를 내야 한다. 입국해서는 매일같이 코로나 검사를 받아야 하는데, 오전에 검사하면 저녁 8시에, 오후에 하면 다음날 오전 6시까지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각 대회 지구 안에서는 소규모의 폐쇄 루프가 운영된다. 가령 한 경기가 열리면 선수, 미디어, 관계자, 관중은 각각 다른 통로를 통해 이동하는 식이다. 물론 폐쇄 루프 지역에는 상점과 이발소, 식당 등도 입점해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4일 베이징의 스피드스케이팅장을 방문해 인사하고 있다. 베이징/신화 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4일 베이징의 스피드스케이팅장을 방문해 인사하고 있다. 베이징/신화 연합뉴스

베이징올림픽조직위원회 쪽은 대규모 군중 운집, 부적절한 코로나 대처로 인한 경기 중단, 2차 감염, 지역사회 호흡기 질환 확산 등을 방지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하고 있다. 물론 이번 대회에서는 국외 티켓은 판매하지 않았지만, 국내 관중은 허용할 계획이다.

이런 깐깐한 방역 대책으로 북미아이스하키리그(NFL)는 선수들을 올림픽에 보내지 않기로 했다. 이에 대해 베이징올림픽조직위 쪽은 외신에서 “이번 대책은 국제올림픽위원회의 권고와 전문가들의 의견으로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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