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정이 9일(현지시각) 캐나다 몬트리올 모리스 리샤르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국제빙상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1500m 결승전을 치르고 있다. 몬트리올/EPA 연합뉴스
한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최민정(24·성남시청)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1500m 금메달을 따내며 최강자의 기량을 뽐냈다.
최민정은 10일(한국시각) 캐나다 몬트리올 모리스 리샤르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국제빙상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1500m 결승에서 2분23초594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캐나다의 킴 부탱(2분24초201). 함께 결승을 뛴 서휘민(20·고려대)은 2분24초455 기록으로 동메달을 땄다. 준결승을 어드벤티지로 통과했던 심석희(25·서울시청)는 결승에서 5위(2분25초348)를 기록했다.
이번 금메달은 최민정의 세계선수권 1500m 세 번째 메달이다. 최민정은 앞서 2018년 캐나다 몬트리올 대회와 2019년 불가리아 소피아 대회에서 해당 종목에서 우승한 바 있다. 금메달을 추가한 최민정은 파이널 포인트 39점으로 종합 순위에서 킴 부탱(은메달 2개·42점)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최민정이 세계선수권대회를 종합 우승한 건 2018년이 마지막이다.
한국 대표팀은 같은 날 진행된 여자 3000m 계주와 남자 5000m 계주에서도 남녀 모두 결승에 진출했다. 최민정과 김아랑(고양시청), 서휘민, 박지윤(의정부시청)으로 구성된 여자대표팀(4분10초464)은 캐나다(4분10초498)를 제치고 1위로 준결승을 통과했다. 이준서(한국체대)와 곽윤기(고양시청), 박인욱(대전광역시체육회), 한승수(스포츠토토빙상단)가 나선 남자대표팀(7분03초722) 역시 헝가리(7분04초133)를 따돌리며 1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최민정의 종합 우승을 판가름할 여자 1000m, 3000m 슈퍼파이널은 모두 11일에 펼쳐진다. 남녀 계주 결승도 같은 날 치러진다.
박강수 기자
turner@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