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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강자’ 김가영, 스롱과 ‘맞대결 열세’ 극복할까

등록 2023-02-05 10:02수정 2023-02-05 10:22

LPBA 크라운해태배 5일 8강전 ‘빅뱅’
김가영. PBA 제공
김가영. PBA 제공
통산 5승의 김가영이 늘 발목을 잡은 스롱 피아비와 4강행 길목에서 만났다.

김가영(하나카드)은 4일 경기도 고양시 빛마루방송센터에서 열린 ‘크라운해태 PBA-LPBA 챔피언십’ 여자부 16강전에서 강지은(SK렌터카)을 2-1로 제치고 8강에 올랐고, 스롱 피아비(블루원리조트)는 박다솜을 2-0으로 제압해 역시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일정에 따라 둘의 8강 대진이 이뤄졌고, 5일 오후 4시 30분 4강 진출을 위한 둘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여자당구 최고의 선수들이어서 8강전 4경기 가운데 빅뱅을 예고한다.

김가영은 앞서 시즌 개막전 4강에서 스롱에게 2-3으로 진 바 있다. 당시 스롱은 결승에 진출해 개막전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통산 두 선수의 맞전적은 스롱의 4승1패 우위.

하지만 지금 상황은 미묘하다. 김가영은 올 시즌 두 차례(4차 휴온스배, 6차 NH농협카드배) 우승으로 통산 트로피를 5개로 늘려 이 부문 공동 선두에 올라 있다. 매 경기 날카로운 샷으로 상대를 질식시킨다. 이번 대회에서도 16강전 강지은과의 경기에서 2세트 중반 뒷심을 폭발시키며 역전승으로 8강행을 일궜다.

스롱 피아비. PBA 제공
스롱 피아비. PBA 제공
스롱은 시즌 투어 개막전 우승으로 신바람을 냈고, 투어 2차 하나카드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거두는 등 강풍을 예고했다. 하지만 이후 투어에서 과거의 위력을 뿜어내지 못하면서 주춤하는 등 기대에 못 미쳤다. 자존심을 상한 스롱은 절치부심했고, 이번 대회에서는 64강전부터 압도적인 플레이로 상대를 몰아붙이고 있다.

김가영과 스롱의 대결은 늘 접전이었고, 이번 8강전 맞대결에서 둘의 진땀 승부가 예상된다. 김가영 입장에서는 스롱한테 유독 취약한 맞전적 열세를 극복하는 과제가 있고, 스롱은 김가영의 벽을 넘어야 정규 마지막 투어에서 부활을 알릴 수 있다.

한편 또 다른 8강 대진표는 김보미(NH농협카드)-임경진, 백민주(크라운해태)-손수연, 이마리-하야시 나미코(일본)로 완성됐다. 대회 돌풍을 몰아치며 처음으로 8강에 오른 손수연의 4강 도전도 8강전의 관전 포인트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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