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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우승 축배 다음기회로”

등록 2005-02-21 18:03수정 2005-02-21 18:03

국민은행과 연장승부끝 패배

“안방을 남의 잔치판으로 내줄 수는 없죠.”

경기 전 이문규 국민은행 감독의 표정엔 비장함이 비쳤다. 이날 경기를 이기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하는 은행 맞수 우리은행의 제물이 될 수 없다는 것이었다. 이 감독의 바람대로 국민은행은 안방을 지켜냈다.

천안 국민은행이 21일 안방인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케이비(KB) 스타배 2005 여자 프로농구 겨울리그에서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지으려던 춘천 우리은행을 연장 접전 끝에 74-71로 잠재웠다. 우리은행은 연승이 7에서 막혔고 국민은행은 4연승을 달렸다.

승부는 정선민(23점·8튄공)의 손에서 갈렸다. 72-71로 앞섰지만 공격권이 상대에게 있어 승리가 위태롭던 연장 종료 10여초 전. 정선민은 우리은행 김영옥(24점·5도움)의 드리블을 가로챘다. 이어진 공격에서 튄공잡기 동작에서 상대 반칙을 끌어내 자유투 2개까지 얻었다. 모두 성공. 74-71. 길고 아슬아슬했던 경기의 추가 기울었다. 국민은행은 튄공잡기에서도 42-28로 높이의 우리은행을 앞질렀다.

정선민은 “지지 않겠다는 정신력에서 우리가 앞섰던 것 같다”고 말했다.

천안/성연철 기자 sych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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