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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스포츠일반

엘지·전자랜드 “꼴찌는 면해야죠”

등록 2005-02-22 17:54

다음시즌 상승세 잇기 막판 투지
PO 노리는 팀들도 맞상대 부담

6강 플레이오프는 이젠 먼 얘기가 됐다.

전자랜드(14승32패)와 엘지(LG·13승33패). 두 팀은 1위에 각각 18, 19경기 차 뒤진 9위와 10위를 달리고 있다. 공동 6위 에스케이(SK), 삼성과도 각각 8, 9경기 차나 난다.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극적으로 삼성을 꺾고 4강에 든 인천 전자랜드는 올 시즌 내내 하위권을 맴돌았다. 전력을 배가시킬 것이라는 기대를 모았던 박규현이 부상에 시달렸고 외국인 선수도 제 몫을 못 했다.

창원 엘지 역시 지난 시즌엔 오리온스를 누르고 4강까지 갔지만 올 시즌엔 외국인 선수들과 국내 선수들 사이의 호흡이 어긋나면서 추락하고 말았다.

앞으로 남은 경기는 8경기. 혼신을 다할 목표는 사라졌지만 두 팀은 꼴찌를 면해 ‘유종의 미’를 거두는 데 남은 힘을 다 쏟을 작정이다. 마무리를 잘해야 여름 훈련기 동안 선수단 분위기가 해보자는 의욕으로 가득 차기 때문이다.

박수교 전자랜드 감독은 “요즘은 부상 선수들이 돌아오면서 전력이 오르고 있다”며 “상승세로 시즌을 마치고 다음 시즌을 대비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종천 엘지 감독도 “아직 시즌은 끝나지 않았다”며 “끝까지 선수들이 의욕을 갖고 경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탈꼴찌와 사기 진작’이란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는 ‘꽁무니’ 두 팀의 막판 투지는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는 다른 팀들에 만만찮은 부담을 주고 있다.

성연철 기자 sych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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