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리그 마지막 안방 경기
한국 중국 일본 러시아 4개국 8개팀이 벌이는 아이스하키 2004~2005 아시아리그에 국내에서 유일하게 참가하고 있는 안양 한라 위니아가 주말 마지막 안방 경기를 펼친다.
한라 위니아는 26일과 27일 안양 아이스링크장에서 각각 일본의 닛코 아이스 벅스(6위), 고쿠도(1위)와 경기를 치른다. 하지만 8개 팀 가운데 5위를 달리고 있는 한라 위니아는 4위인 일본 오지 제지와 승점이 10점차 이상 벌어져 있어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은 사실상 물건너간 상태다. 변선욱 한라 위니아 감독은 “플레이오프 진출이 목표였지만 외국인 선수의 기량이 기대에 못미친데다 박빙의 경기를 승리로 매듭짓지 못했다”고 아쉬워 했다.
다음달 6일 정규리그를 마치는 아시아리그는 고쿠도(1위), 일본 제지(2위), 오지 제지(4위) 등 일본 팀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고, 하얼빈, 치치하얼 등 중국 팀들은 각각 7, 8위로 처졌다. 애초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러시아의 골든아무르는 3위에 자리하고 있다.
한편 한라건설은 26일 안양 경기에 한라 비발디파크 홈페이지( www.hallaapt.co.kr )에서 관람신청을 한 회원 500명에게 선착순으로 무료로 경기관람을 시켜준다.
성연철 기자 sychee@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