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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스포츠일반

‘2위 싸움’ 불붙었다

등록 2005-03-03 18:03

4강PO 직행 이점 KCC·SBS·KTF 경합

‘느긋하게 쉬면서 남들 혈전 감상하고 결전을 준비할 수 있는 자리.’

기분이 좀 덜 나서 그렇지 4강 플레이오프에 바로 갈 수 있는 2위 자리는 1위 자리와 견줘 조금도 손색이 없다. 공동 2위인 전주 케이씨씨(KCC), 부산 케이티에프(KTF)와 4위 안양 에스비에스(SBS)는 그 자리가 몹시 탐난다. 하지만 자리는 하나. 3팀은 각각 4경기만 남겨 뒀다.

가장 유리한 팀은 케이씨씨다. 최근 12경기 10승2패의 상승세인데다 당장 주말 2경기가 엘지(LG), 전자랜드 등 꽁무니 팀과 잡혀 있다. 두 팀엔 상대전적 4승1패로 앞서 있다. 그러나 이들이 꼴찌를 피하려고 전력을 쏟고 있어 부담스럽다. 특히 엘지는 최근 6경기 4승2패다.

에스비에스도 결코 불리하지 않다. ‘티지삼보 변수’가 유리하게 작용하기 때문이다. 이미 1위를 확정해 상대를 고를 수도 있는 티지삼보는 은근히 에스비에스가 2위 하기를 바란다. 상대전적에서 1승4패로 밀리는 에스비에스와 4강 플레이오프부터 만날 가능성을 없애고 싶은 것이다. 전창진 감독도 정규리그에서 우승한 뒤 “원정 땐 후보 선수들을 활용하겠다. 무리해 에스비에스의 연승을 막지 않겠다”고 예고했다. 케이티에프, 케이씨씨는 모두 원주에서 티지삼보와 만나지만 에스비에스는 안양에서 경기를 벌인다.

케이씨씨와 에스비에스는 9일 전주에서 2위를 향한 마지막 맞대결을 벌인다.

케이티에프는 6강 진출에 1승이 아쉬운 오리온스, 안방 팬과 정규리그 우승의 기쁨을 나누고 싶어하는 티지삼보와 주말 대결을 앞둬 험난한 여정을 거칠 것 같다.

성연철 기자 sych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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