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스포츠일반

TG삼보 적수가 없다 오리온스 대파 4연승

등록 2005-01-09 20:07수정 2005-01-09 20:07

높이·속도 완벽조화…오리온스 대파 4연승
현주엽 LG전서 개인통산 6번째 트리플더블

김주성(24점)과 자밀 왓킨스(24점·19튄공)의 높이. 신기성(8점·7도움)과 처드니 그레이(14점)의 빠르기.

원주 티지(TG)삼보가 ‘가공할 시너지 효과’를 앞세워 대구 오리온스를 쑥대밭으로 만들었다.

티지삼보는 9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열린 2004~2005 애니콜 프로농구에서 오리온스를 104-86으로 대파했다. 최근 케이씨씨(KCC), 케이티에프(KTF) 등 껄끄러운 팀을 거푸 깬 티지삼보는 4연승을 내달리며 1인 독주체제의 시동을 걸었다.

티지삼보는 로버트 잭슨이 다쳐 전력이 약해진 상대를 초반부터 마음껏 공략했다. 김주성과 왓킨스는 별 힘들이지 않고 튄공을 걷어냈다. 튄공잡기 수 40-27. ‘쌍탑’은 상대의 손이 미치지 않는 고공에서 정확하게 슛을 꽂았다.

빠르기 역시 상대를 압도했다. 신기성과 최근 최고의 기량을 뽐내고 있는 처드니 그레이가 숨가쁘게 속공을 연결했다. 빠르기에서는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오리온스 김승현(6점)도 이날만큼은 벤치를 들락거리며 ‘백기’를 들었다. 전반부터 55-34로 20점 이상 앞선 티지삼보는 후반 후보선수들을 투입하면서도 이 점수 차를 그대로 유지했다.

부산 경기에서는 올 시즌 부활한 ‘매직 에어’ 현주엽(27점·11튄공·12도움)이 개인 통산 6번째 트리플더블을 기록하는 데 힘입어 부산 케이티에프(KTF)가 창원 엘지(LG)를 84-75로 꺾고 단독 2위에 올랐다.

인천 전자랜드는 서울 경기에서 서울 에스케이(SK)에 101-87로 져 7연패에 빠졌다. 서울 삼성은 84-92로 안양 에스비에스(SBS)에 덜미를 잡혀 3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전주 케이씨씨는 울산 모비스에 70-85로 지며 2연패에 빠졌다.


성연철 기자 sychee@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1.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2.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3.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4.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5.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