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성윤이 3경기 연속 20득점을 넘었다.
미국프로농구(NBA)의 하부리그인 엔비디엘(NBDL) 로어노크 대즐에서 뛰고 있는 방성윤은 25일(한국시각) 크라운 콜리세움에서 벌어진 페이어트빌 패트리어츠와의 원정 경기에서 팀에서 가장 많은 20점을 기록했다.
23일 애슈빌 앨티튜드와의 경기에서 31%의 낮은 야투 성공률을 보였던 방성윤은 이날 감각이 살아나면서 3점슛 2개를 포함해 14개의 야투 가운데 8개를 림에 꽂았다. 5도움주기와 4튄공잡기도 기록했다. 하지만 팀은 103-107로 졌다. 방성윤은 21일 페이어트빌, 23일 애쉬빌 앨티튜드 경기에서 각각 20점과 22점을 올려 엔비에이 스카우트들의 눈길을 끌었다. 경기 뒤 켄트 데이비슨 로어노크 대즐 감독은 “상대가 집중수비를 해도 방성윤 스스로 기회를 만들어 점수를 올린다”며 “엔비에이 진출 가능성이 무르익었다”고 말했다. 성연철 기자 sych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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